[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추계예술대학교 동심원 광장에서 ‘사다리 위에서(On the ladder)’ 퍼포먼스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계예술대 총학생회와 프로젝트 날다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으며,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사다리'라는 공간적 은유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경험하는 불안과 안전, 경쟁과 차별, 차이와 단절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김경록 연출가와 심주영 안무가를 비롯해 윤민철 음악감독, 신나경 무대디자이너 등 예술계의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또한, 공연에 참여한 심주영, 이수윤, 정성태 등 출연진들의 독창적인 움직임은 공연의 메시지를 한층 더 빛내주었다.
김도연 총학생회장은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안과 희망을 다시금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날다는 2010년 창단 이래 대형 공중 공연 및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국내 공중 예술 공연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단체로, 이번 공연을 통해 그 독창성과 예술적 깊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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