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학교 떠난 초등 교원 수 3504명
2019년 대비 2023년 중도퇴직률 25.3% 증가
진선미 의원 “학교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 필요”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최근 끊임없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관련 이슈로 인해 5년 새 초등 교원의 중도 퇴직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갑)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초등 교원 중도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새 초등 교원 중 학교를 떠난 교원 수가 3504명으로 중도 퇴직률은 25.3%로 크게 늘었다.
2019년의 경우 17개 시‧도 교육청 전체에서 총 2661명의 초등 교원이 중도 퇴직했다. 연차별로는 초등 임용 합격 직후인 1년 이내 초등 교원 26명이 떠났고, 5년 이내는 204명, 10년 이내는 329명이었다.
반면 2023년에는 3504명의 초등 교원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임용 합격 직후 1년 이내 학교를 떠난 교원 수는 25명이었으며, 5년 이내는 205명, 10년 이내는 338명으로 중‧장기 경력 교원들의 이탈 현상이 도드라졌다.
중도퇴직률의 경우 2019년 대비 2023년이 25.3% 증가했다. 2019년은 1.61%의 중도퇴직률을 기록했지만 2023년에는 2.16%로 증가해 전체적으로 보면 25.3% 증가했다. 연차별로는 2019년 기준 1년 이내 초등 교원 중도퇴직률은 0.02%, 5년 이내 0.12%, 10년 이내 0.20%였으나, 2023년 기준 1년 이내 초등 교원 중도퇴직률은 0.02%, 5년 이내 0.13%, 10년 이내 0.21%로 각각 4.2%p, 23.5%p, 31.8%p 상승한 수치다.
한편, 5년 새 가장 많은 초등 교원이 떠난 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5년 새 초등 교원 690명이 떠났으며,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68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진 의원은 “교육부는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시안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러한 노력과 달리 초등 교원 중도 퇴직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께서 체감하고 있는 정책적 효과가 미비하다. 중도퇴직률을 감소시키며 저연차 선생님들께서 문제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