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제도 유연화, 자기설계 융복합 교육, 진로탐색 지원 등 전공 선택권 강화
오픈배지로 디지털 커리어 관리, HYWU Co-op, 현장미러형 실습실 운영
일본 IT 기업·싱가포르 호텔 등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한양여대 대학 전경. (사진=한양여대 제공)
한양여대 대학 전경. (사진=한양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산업의 변화 속도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나아가 미래를 예측하는 선도적 교육혁신을 이루고자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방법의 디지털 전환과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교육체계 유연화·DX/AX 교육 강화를 통한 융합형 인재양성’이며,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해 교육혁신과 교육, 산학, 기타 영역에서 대학의 혁신을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자율성 보장하는 학사 운영 통해 미래산업환경 변화에 대응 = 한양여대는 그동안 운영해온 융합·연계·ICT 마이크로트랙 성과를 바탕으로  ‘Design Cⁿ’ 교육혁신전략을 기반으로 학생 중심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Design Cⁿ’ 은 전공 간의 경계를 초월해 자유로운 전공선택과 자기설계 융복합 교육, 다양한 진로를 학생 스스로 디자인하는 모델이다. C1/Choice는 지속적 전공선택권 확대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 C2/Connection은 자기설계 융복합 교육과정 및 직업교육실현, C3/Career는 전공·진로탐색과 선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구성된다.

‘Design Cⁿ’ 교육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기존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설계해 미래 산업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유설계 마이크로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학문의 한계를 넘어 학과·전공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전공 선택을 위해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를 신설했으며, 대학의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진로 관련 활동을 설계할 수 있는 ‘자유설계학기제’등 학생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학사운영을 바탕으로 미래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융합형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전공별 DX교육·교육환경의 DX전환 추진 = 한양여대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역량과 AI활용 능력 등을 갖춘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모든 학과에서 ‘창의컴퓨팅’ 과목을 필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과별 DX를 위해 전공교육과정 개발 개편 시 산업변화에 따른 DX전환을 필수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AI융합혁신센터를 중심으로 AI챌린지존, VR체험존 등을 운영하고, VR컨텐츠 제작, AI빅데이터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이 디지털 기술과 AI활용 능력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년도부터 전문대학 최초로 졸업생들에게 오픈배지 학위증을 발급했으며, 학위증 외에도 마이크로 전공 과정 이수증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성과를 디지털 오픈배지로 발급해 재학생들의 디지털 커리어를 관리하고 디지털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양여대는 한국의 소비자대상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등 AI·디지털 융합교육의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VR활용교육(VR체험존). (사진=한양여대 제공)
VR활용교육(VR체험존). (사진=한양여대 제공)

■ Co-op 운영모델 개발·활성화 추진 = 한양여대는 학과의 전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수업반과 Co-op반을 운영하는 학기현장실습(HYWU Co-op)운영 모델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디자인, 서비스경영, 제과제빵실습 Co-op Lap 3개실을 현장미러형 실습실로 구축해 산업현장과 연계한 전공교육·현장실습을 바탕으로 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총장 직속의 지산학 본부를 설치해 지산학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산업환경의 변화와 신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과별 산학협력 협의회를 구성하고, 산업현장전문가 활용 교육 등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회사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우수 가족회사 Festival을 개최하는 등 산관학 협력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재학생의 실무경험과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글로벌 Outbound 사업을 통한 해외취업역량 강화 = 한양여대는 해외 취업 부문에서 그동안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은 학생과 지도교수로 구성된 팀이 해외 취업처 발굴과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 소재 IT 기업과 싱가포르 호텔 등 현지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며, 해외에서의 직무역량과 해외 취업 성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대학 = 한양여대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2022년 모든 구성원이 함께 ESG 실천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재학생으로 구성된 ‘ESG 실천 서포터즈’, 해외 유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ESG실천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대학의 공공성·ESG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공과 연계된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체 구성원이 함께 하고 있다. 모든 구성원이 ESG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원 ESG 실천 기획안’ 공모전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ESG 실천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외에도 ‘구성원 ESG 리더십 캠프’와 ‘ESG 해커톤 프로그램’을 통해 ESG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대학의 ESG 실천 관련 성과로 ESG인재양성 부분 ‘2023 한국의 소비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ESG 실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인사말] 나세리 총장 “지산학 협력 강화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 다할 것”
“한양여대는 산업의 DX(Digital Transformation)을 넘어 전 분야의 AX(AI Transformation)으로 돌입하는 디지털 심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 AI기반 DX교육 확대와 학습환경의 DX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컴퓨팅과목을 필수 이수하도록 하고 각 전공분야별로 산업의 DX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수의 AI 교육과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학생주도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전공을 선택하는 자유전공학과(Choice), 국내외 교환학생, 해외 취업프로그램, 기업 인턴십, 주문식 교육과정, 진로탐색 등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자유설계학기제(Career), 정해진 전공과의 융합을 확대해 모든 전공을 융합할 수 있는 자유설계 마이크로트랙(Connect)을 주축으로  ‘Design Cⁿ’ 전략을 수립해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의 변화에 따라 시대에 맞는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학사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빅데이터과, 2023년에는 AI융합과, 2024년에는 웹툰과와 사무행정과를 신설했으며 2025년에는 자유전공학과, 반려동물보건과, K-뷰티과를 모집합니다.

한편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 체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에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개설할 예정이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과정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학제나 학위에 제한이 없는 직업교육을 위해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양여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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