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 신설, 학생의 전공 선택권 최대한 보장되는 수요대응 학사구조 개편
역량모듈기반 소단위전공제 강화 등 학사구조 유연화 실현, 9개 대학 협의체와 학점교류 추진
하이플렉스 수업(온·오프 병행수업) 운영, ‘Return to School’ 지원 등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술인재 양성대학’이라는 대학비전과 연계해 ‘미래수요 대응 신기술 융합 전문기술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4학년도는 2주기의 마지막 해로 2주기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새로운 3년의 혁신지원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기로에 있다.
이에 연성대는 기존 2주기 혁신지원사업에서 추진했던 산업수요 대응 디지털/AI+X직업교육 강화, 집단 창의성 및 자기주도 가치 공유, 데이터 기반 지능화를 통한 개별지원 강화, 개방형 교육 플랫폼 생태계 구축 등 계획에 더해 수요기반 학사구조 개편, 개방형 직업교육 생태계 활용·성과 확산, 개방형 글로컬 네트워크 기반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등의 사업 내용을 확대해 3주기 계획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려 한다. 이러한 계획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래사회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연성대의 의지와 역량과 목표를 담았다.
■ 수요기반 학사구조 개편 통해 선도적 미래교육 체제 구축 = 기존 경직된 학과 중심체계로는 다양한 학생, 산업체 등의 수요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 사회와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고, 이에 따른 수요자들의 대학에 대한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성대는 기존의 학사구조와 교육과정으로는 이러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학내·외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대응을 위한 과감하고도 선도적 교육모델을 설계했다.
이에 따라 우선 연성대는 ‘학생의 전공선택권 강화를 위한 대학구조 및 운영의 혁신’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와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를 신설하고, 현재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과 신설을 위해 학사구조 개편을 위한 공청회, 교육수요자의견수렴협의체 등 다채널 수요 중심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매년 사업수요모니터링을 분석 및 위원회 활동을 통해 검증, 학생 학습권, 특히 자유전공 선택 시 학생의 전공 선택권이 최대한 보장되는 수요대응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예비입학생이 다양한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 선택권의 다양성 보장을 위한 시범 차원에서 2023년 소단위전공 135명 이수자를 양성하고, 이를 토대로 2024학년도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 모델을 마련 운영했다. 전공내 트랙제 운영 활성화(기존 기업맞춤 주문식 교육과정)를 통해 직무 트랙제를 통한 전공내 복수 전공 운영으로 학생 전공교육과정 구성 만족도 향상을 지원한다. 또한 2024학년도에 구축한 다중전공 체계(학칭·규정·조직 완비)를 통해 부·복수전공 및 자기설계 전공 운영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고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모듈기반 전공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사구조 유연화를 실현하기 위해 역량모듈기반 소단위전공제 강화, 전공탐색 및 선택지원 제도 개방, 소단위 전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융합학기제 실시 등 다양한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 및 개편해 운영한다. 이를 확대하고 공유하기 위해 소단위전공 학점교류를 위한 9개 대학 협의체를 주도적으로 결성해 소단위 공동개발을 통해 타대학 학점교류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교양교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만족도를 향상해 학생들의 잠재적 역량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대학에서는 새로 도입·신설·개편되는 교육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학사구조 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불안전 경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사유연화지원시스템을 상반기부터 개선·구축해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또 전공설계지원센터 설치 및 AA(Academic Advisor) 제도도입을 통해 자유전공학과 신입생 전공탐색·설계 지원, 부·복수, 자기설계전공, 전과 등 다중전공 활성화 지원을 체계화하고자 한다. 이에 더해 JA(Joint Appointment) 교수제를 도입해 학제융복합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과정 선택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한다. 이러한 모든 교육체제 혁신은 학생의 학습권 강화를 위한 대학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혁신 과정이라는 평가다.
■ 지·산·학·연 협력적 동반 상생 기반 현장중심 인재 양성 = 연성대는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폭넓게 운영·연계해 추진한다.
연성대는 기업 맞춤 인재가 수련되는 현장실습 제도를 산업체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체 요구에 따라 학기중 수강신청을 허용한다. 또한 산업체의 현장실습 수요 시기가 학사일정과 맞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실습기간 중 교과목 수강이 가능한 하이플렉스 수업(온·오프 병행수업 진행)을 운영한다. 아울러 산업체의 사정 등 불가피한 사유로 현장실습을 지속할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Return to School’을 지원해 학점 이수 기회를 제공한다.
연성대의 이러한 지원은 유연한 학사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더불어 산업체의 다양한 요구 및 산업체의 현장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 제도로 산학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특히 지역에 기반한 산업체가 연성대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현장에 유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둔다.
■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2.0’ 선정 = 연성대는 2024년도 교육부 주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혁신적으로 신산업 변화를 견인하는 특화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연성대는 앞으로 매년 10억 원, 3년간 총 30억 원 이상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우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연성대 신산업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클라우드 응용 서비스 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 관리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표한다. 또한 클라우드 대전환을 위한 산학연관 상생형 교육 플랫폼을 구현해 현장중심 지역기반 인재를 양성 및 육성해 안양시 지역산업 발전과 경기도 클라우드 인력수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사말] 권민희 총장 “학생이 선택하는 대학,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
“연성(硏成)은 ‘학문과 덕행을 갈고 닦아 뜻하는 바를 이룬다’는 뜻이다. 혁신지원사업 2차연도를 맞이한 연성대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신입생(原石, Gemstone)을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신기술 융합 전문기술인재(寶石, Gem)로 양성함으로써 교명에 담긴 우리 대학의 교육 이상(理想)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25년은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에 많은 변화가 예고된 해다.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체계가 본격 시행됨으로써 지자체-대학-중앙정부의 정책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체계 개편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대학 관점에서는 그동안 진행해오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등의 사업성과 승계를 위해 일반재정지원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역 RISE 체계 내의 방향성을 명료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유효기간 연장 및 규모 확대 등의 제도적 개선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연성대는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학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27’을 리뉴얼하고,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다가올 미래사회 변화 대응을 위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24학년도에는 학과 포트폴리오 재구성, 자유전공학과 신설, 소단위 교육과정의 확대, AI+X 교육과정 인증, Co-PBL 교수학습방법 확산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전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혁신적 방향, 체계적 방법, 역동적 태도로 맞이하는 연성만의 차별화된 ‘바이브(VIBE)’를 확산해 나가겠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학생이 선택하는 대학,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