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는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기 혁신지원사업은 ‘DST CORE+ 혁신주도형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데 CORE는 Convergence(융합), Originality(독창성), Rebalance(재조정), Epigyny(상생)의 약자다. 이는 혁신주도형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상생협력 재조정과 강화를 강조하는 대전과학기술대(DST)의 독창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의미한다. 대전과학기술대의 성공적인 혁신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핵심 추진 전략은 △미래 전문대학 직업교육 방향성 제고 △사업성과 공유를 위한 기반 강화 △대학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세부 전략이다.

■ 지역사회 기반 정주형 인재 양성 = 대전과학기술대는 지역사회 요구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평생학습과 재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성인 취업자와 구직자의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생활융합학부’를 새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인 학습자들이 재취업 교육을 받고, 평생학습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더불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평생학습 기회와 배움의 가치를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개방형 교육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문화적인 측면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대전과학기술대는 고등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고교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등학교와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진로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대전과학기술대, 대성여자고등학교 그리고 지역 산업체가 함께 고교-전문대 통합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향후 이 통합교육과정을 이수한 고교생들에게는 대학 신입생 선발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고교-전문대 통합교육과정은 직업계 고등학교, 전문대학, 기업이 함께 협력해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전문대 수준의 교육을 미리 수료하고, 이후 전문대학 진학과 취업을 연계하는 지·산·학·연 협력 모델이다.

■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전문가 양성 = 산학협력 혁신의 목표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가 양성’이다. 단기적으로는 대학과 가족 회사 간 협업 관계 활성화 및 산학협력 실효성 향상과 산학생태계를 강화해 산학협력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또한 산학친화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인프라 강화를 위해 대학은 △현장 밀착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 △산학클러스터 활성화 △산학 연계 교육 △창의융합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와 지원 체제를 확립해 산학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산학협력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첫째,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둘째, 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구축,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셋째, 장기적으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학협력 혁신전략은 단순한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산업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 지역사회와 상생 위한 사회공헌형 인재 양성 = 대전과학기술대의 ‘DST 소셜리빙랩’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주요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대학만의 ‘DST 혁신교육’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복안이다. 

대학운영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전략 과제를 추진해, 대학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 다른 대학과 인프라 및 자원을 공유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전과학기술대는 지역사회 공헌을 중요한 책무로 삼고,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는 지역대학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다.

대전과학기술대는 ‘DST 소셜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수요를 발굴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거버넌스를 구축, 재학생들의 전공을 활용해 재능 나눔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ESG 교육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정화 플로깅 △ESG 캠프 △ESG 성과 공유회 등의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대전과학기술대는 2기 사업에서 성과 공유와 확산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는다. 대학과 지역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고, 미래인재 양성뿐 아니라 지역과 가치를 공유하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인사말] 이효인 총장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한 글로벌 인재 성장 토대 마련”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은 교육과 연구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 혁신 부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입니다.

둘째, 산학협력 역량 강화는 대학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역량강화에 집중, 다양한 기업지원을 더욱 활성화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산·학 성과 도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필요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의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미래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