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덕성여대‧울산대‧인하대‧조선대, 기후위기 대응 한뜻
기후변화 및 환경 교과 개발 및 운영 등 상호 협력키로
“기후위기 대응, 인문사회 기반 인재 양성 노력”

지난 4일 2024 환경컨소시업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울산대 김치욱, 덕성여대 김종길, 국민대 강윤희 단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이미경 대표, 인하대 김정호, 조선대 강희숙 단장. (사진=HUSS 환경컨소시엄)
지난 4일 2024 환경컨소시업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울산대 김치욱, 덕성여대 김종길, 국민대 강윤희 단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이미경 대표, 인하대 김정호, 조선대 강희숙 단장. (사진=HUSS 환경컨소시엄)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HUSS 환경컨소시엄(국민대‧덕성여대‧울산대‧인하대‧조선대, 이하 환경컨소시엄)과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인문사회 기반 융합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 4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환경컨소시엄 주관대학인 국민대(총장 정승렬) 기후변화대응사업단(단장 강윤희(러시아유라시아학과)) 교수와 4개 대학 단장 및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이미경 대표, 그리고 환경컨소시엄 5개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업무협약은 환경컨소시엄과 환경재단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인문사회 기반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데 상호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 △기후변화 및 환경 교과 개발 및 운영 관련 사항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관련 사항 △환경재단 그린보트 참여 및 선내 시민강좌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사항 △청년 ESG 리더십 과정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이 공동으로 협의‧결정한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 과정에서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 시 환경컨소시엄과 환경재단의 직원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협약 추진과 관련된 사항을 지원하며,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주요 사안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고 상호협력할 것임을 해당 협약에 담았다.

이번 협약에 대해 강윤희 국민대 단장은 “환경재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환경 NGO 단체로 우리 5개 대학이 함께 MOU를 맺고 활동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이후 단순 MOU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또 교과 및 비교과 그리고 또 환경재단에서 진행하는 많은 여러 가지 사업들이 서로 연계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지금은 전 인류가 함께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해 이를 중요하게 전문가와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 국민대 등 5개 대학과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와 국제적 실천까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재단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USS 환경컨소시엄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HUSS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이라는 주제 하에 국민대와 4개 대학(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이 참여하고 있다. 대학 간, 전공 간 경계를 허물어 학문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형 인문사회 인재를 양성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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