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 서울대 비대위와 공개 만남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의대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가 공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과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서울대 융합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라는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측에서는 장 수석과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의료계에서는 강희경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하은진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이 마주 앉았다.

장 수석의 2000명 증원 필요성에 대한 기조발표로 시작한 토론회는 양측의 팽팽한 주장으로 긴장 감이 흐르는 공방을 이어갔지만 제대로 된 대화의 물꼬는 트지 못했다. 

토론장에는 의대 교수와 관계자 몇 명만 참석했을뿐 방송카메라와 사진기자 등 언론이 가득 메우고 취재 경쟁을 벌였다. 

한 의대 교수가 자리에 앉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채 토론회를 지켜보고 있다.(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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