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서 오전 10시 열려
경북도·경북RISE센터 주관…‘경북RISE 대학의 미래를 묻다’ 주제

관련 포스터 (사진=경북도)
관련 포스터 (사진=경북도)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내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라이즈(RISE))가 본격 추진된다. 이를 두고 지역별 다양한 대응방안 마련이 한창인 가운데 경상북도 차원의 의견수렴 절차가 진행 중이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경북라이즈센터는 오는 28일 오전 경북 경주시 소재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K-대학 아이디어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존 중앙 중심의 일방적 지시·전달식 정책 방향에서 벗어나 지역대학 중심의 상향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등 라이즈 취지에 맞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서 나오는 다양한 정책 의견은 현재 추진 중인 ‘경북라이즈 기본계획’에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럼에는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을 비롯해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시군 라이즈 관계관, 타시도 라이즈센터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 경북도 소재 라이즈 참여대학 33개교 총장 및 기획처장, 대학 연구원 및 대학(원)생, 참여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한다.

포럼 기조연설에서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윤 정책관은 ‘라이즈와 고등교육정책 방향’ 관련 정책 소개에 각각 나선다. 이에 앞서 김 부지사의 환영사, 정현태 경일대 총장과 이승환 구미대 총장의 인사말도 이뤄진다.

이어지는 4개의 섹션에서는 먼저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좌장으로 해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이란 주제로 토론이 이뤄진다. 또한 정태주 안동대 총장을 좌장으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주제로, 이승환 구미대 총장이 좌장을 맡은 ‘직업·평생교육의 혁신’, 류완하 동국대(WISE) 총장을 좌장으로 한 ‘지역현안 해결’ 등 총 4개의 섹션이 예정됐다.

해당 세션별로 약 50명 규모의 집단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토론한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라이즈 체계 관련 건의사항 및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해 대학을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지역 대학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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