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공유대학 프로젝트’ 성과 발표, 발전 전략 논의 등 진행
“대학 간 협력 바탕으로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

동원과학기술대가 ‘2024 취업공유대학 사업단장·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동원과학기술대)
동원과학기술대가 ‘2024 취업공유대학 사업단장·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동원과학기술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 이하 동원과기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 롯데시티 호텔에서 ‘2024 취업공유대학 사업단장·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원과기대는 2022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업공유대학 프로젝트’를 주관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허제인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의 ‘2025 최신 커리어 트렌드’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의 성과 보고와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해인 2022년에는 현장실습교육 지원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4건이 제작됐으며, 15개 대학의 실무자 36명이 참석한 취업지원 실무자 워크숍이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이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14개 대학에서 41명의 학생이 참여한 ‘해피 잡 캠프 Ⅰ(Happy Job Camp Ⅰ’이 개최되며 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2023년에는 데이터 기반의 취업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3개 대학 26명이 참여한 ‘데이터 기반 취업 실무자 교육’이 열렸다. 또한, 16개 대학 66명의 학생이 참여한 ‘해피 잡 캠프Ⅱ’가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2024년에는 AI와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강화됐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12개 대학의 23명이 참여한 ‘취업통계와 AI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자 워크숍’과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해피 잡 캠프 Ⅲ’이 진행되며 18개 대학 6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김동욱 구미대학교 본부장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라이즈 체계에서 정주율 취업 관리가 대학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정회승 충북보건대학교 부총장은 “지역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정주율 취업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용순 광주보건대학 단장은 “3주기 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 산하 분과로 취업공유대학이 운영되며 노하우를 5대 권역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인성 동원과기대 단장은 “3년간 취업공유대학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학생과 실무자, 사업단장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평균 2.5%의 취업률 상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는 대학 간의 정보 공유와 실무자 역량 강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원과기대 관계자는 “2025년에 시작되는 3주기 혁신지원사업에서는 취업공유대학이 보다 명확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실질적인 전문대학 취업지원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취업공유대학은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계의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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