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국립부경대 배상훈 신임 총장 만나
소통 기반 지‧산‧학 협력사업 원활한 추진 약속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은 지난 26일 국립부경대 배상훈 총장(왼쪽)을 만나 라이즈 포함 지산학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사진=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은 지난 26일 국립부경대 배상훈 총장(왼쪽)을 만나 라이즈 포함 지산학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사진=부산시)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이하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6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신임 총장과 만나 배 총장의 총장직 임명을 축하하고 부산시와 국립부경대 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추진 등을 포함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다짐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와 국립부경대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3.0) 육성사업’ 등 다양한 지‧산‧학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시가 표방하는 지‧산‧학 협력 생태계 조성에 함께 힘을 모아주고 있어 늘 감사하다”면서 “지난해(2023년) 4월 최종 선정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학의 혁신역량과 기업을 연계하는 미래산업 성장 거점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배 총장은 “관계부처, 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산학연 혁신 허브 신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부산 전체의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지역대학의 혁신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며 “내년(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과 라이즈 전환 등에도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자체 주도의 지역발전전략과 대학 재정지원을 연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라이즈 체계 전환을 지역대학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라이즈 센터장을 이달 임명한 데 이어 내달 중 라이즈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한 뒤 교육부에 실행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는 라이즈 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대학과 간담회, 원탁회의(라운드 테이블) 개최 등 지속적인 소통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대학별 라이즈 공모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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