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선정으로 5년간 2300억 사업비 확보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토대 구축
김해시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활용해 학습·연구·교류 공간 확장…지역혁신 허브로

(사진=한명섭 기자)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3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4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일반대 지역협력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8월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인제대는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지역사회를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시티 캠퍼스’를 대학발전 전략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인제대는 김해시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처럼 활용함으로써 학습, 연구, 교류의 공간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제대는 경남에서 최초로 선정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83억 원)을 비롯한 대학혁신지원사업(205억 원+@), LINC3.0(240억 원), BK21사업(93억 원)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해 재학생을 위한 교육환경 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지역 산업 기술발전 및 맞춤형 창의 융합인재 양성에 기반을 구축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인제대는 지역사회 혁신과 동반 성장을 목표로 김해시와 협력해 바이오메디컬,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 산업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산업체와 현장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문적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지역 기업들은 청년 인재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대학 자원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김해시와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상협 지역연계협력본부장은 “학교 교수 업적 점수는 교육 아니면 연구 점수인데, 지역활동 점수나 지역 연계 점수가 없어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한국대학신문이 알아줘 너무 감사하다”며 “인제대는 도시로 캠퍼스를 넓혀 나가는 전략을 하고 있다. 인제대의 정책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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