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착 맞춤형 학과 설치·운영 지원’을 위한 협약 통해 지역혁신 및 미래가치 창출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 대응 위해 ‘MKC발전계획 E-VALUE UP 2026’ 추진
‘전통주 소믈리에 양성과정’ ‘도요지 지원인력 양성 심화과정’ 등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

(사진=한명섭 기자)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가 3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4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전문대 지역협력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문경대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와 함께 ‘지역 정착 맞춤형 학과 설치·운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관내 공공기관와 기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는 등 청년들의 정주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의 목적을 선제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또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고자 2022년에 ‘지역혁신과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MKC발전계획 E-VALUE UP 2026’을 추진 중이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하이브(HiVE)의 프로그램인 ‘골프캐디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교육생들이 연계 취업에 성공해 지역 정주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전통주 소믈리에 양성과정’을 토대로 전통주 관련 전문성을 갖춘 취업인력을 양성하고, ‘도요지 지원인력 양성(도예 도제교육) 심화과정’ 교육과정을 진행해 도자산업의 발전과 인력 배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길민욱 문경대 부총장은 “지역혁신 파트에서 지역을 위한 대학도, 대학이 지역을 지원하는 롤모델이 문경대가 아닌가 싶다. 최근 판교에서 문경까지 KTX가 개통이 됐기 때문에 언제든지 올 수 있다”며 “기쁜 소식을 듣고 경사가 있다는 ‘문희경서’도 문경에서 비롯됐고, 그런 면에서 언제든지 문경에서 뵀으면 좋겠다. 이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 노력하겠다는 말로 갈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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