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 17명 선정…총 상금 1억 원
1999년 1회부터 올해 26회까지 총 330명의 효심 격려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재)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은 ‘제26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가천문화재단은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친 후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4개 부문 총 1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모님을 공경하며 참된 효를 실천해온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가천효행상’ 남학생 부문에는 △대상에 장희수(만18세, 부산전자공업고3) △본상으로 박성원(만18세, 링컨고3), 전민성(만16세, 신철원고1) △특별상은 강하늘(만13세, 석동중1), 신상호(만24세, 세한대4) 등이 선정됐다.

‘가천효행상’ 여학생 부문에는 △대상에 최송희(만16세, 신명여고1) △본상으로 김세희(만20세, 백석예술대2), 김지나(만18세, 경남체육고3) △특별상은 우혜원(만15세, 회천중3), 전은서(만12세, 화도초6) 등이 선정됐다.

머나먼 타국에서 이주해 지극정성으로 가족을 돌본 효부를 격려하는 ‘다문화효부상’은 △대상에 김민서(만45세, 울산, 베트남 출생) △본상에 리춘링(만48세, 인천 강화, 중국 출생), 이가영(만45세, 경기 안산, 베트남 출생) 등이 차지했다.

다문화가정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단체를 격려하는 ‘다문화도우미상’에는 △대상에 진도행복나눔봉사협회 △특별상에 부산글로벌참교육학교 가 선정됐고,

효행교육을 장려하기 위한 ‘효행교육상’은 △대상에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립지역아동센터 △본상에 박현성 교사(진영금병초)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장학금(상금) 1억 원의 상금과 상패가 증정된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 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 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그리고 특별히 가천효행상과 다문화효부상 수상자들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를 별도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가천대 의과대학에서 진행되며,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직접 수상자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가천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총장이 지난 1999년에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돼 이번까지 총 330명의 효녀와 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