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출신 총장 부임 후 “미래가치 추구하는 준비된 교육” 목표로 교육혁신
약학·유아교육·첨단학과·예체능 계열 제외한 전공 선택의 완전 자율성 부여
학생 성공 지원 위한 대학일자리본부 운영… 진로·취업 분야별 멘토 역할 수행

덕성여대 전경(약학관). (사진=덕성여대)
덕성여대 전경(약학관). (사진=덕성여대)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덕성(德成)을 갖춘 창의적 지식인 육성이라는 교육목적과 △창의적 능력배양 △올바른 가치관 실현 △융합적 사고함양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덕성여대는 2022년 1월 첫 동문 출신인 김건희 총장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미래가치를 추구하는 준비된 교육”이라는 실천적 목표 아래 혁신적 교육을 선도해 왔다. 

김건희 총장은 대학의 핵심역량인 창의성, 협업 능력, 진취성, 전문성, 공감 능력,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학사제도와 교육 방법을 혁신했다. 김 총장의 이 같은 혁신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의 재정적 적자상황 등 대학사회에 닥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대학의 위기와 경쟁의 고도화로 인한 불확실한 환경에서 탁월한 경영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김 총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덕성여대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었다. 교육부 지원을 통한 제2전공 개설을 비롯해 △학생중심 지원체계 강화를 통한 사업 진행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부분 성과 인센티브 수주 △2024학년도 첨단학과(가상현실융합학과 및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2025학년도 첨단학과(AI신약학과) 신설 △산업부 ‘첨단산업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연구개발기관 선정(2024년 4월) △경쟁력 있는 학사구조 개편(2023년~현재)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2022년 2월 1일~2027년 1월 31일/5년) △2024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S’ 등급 획득 등이 대표적이다.

덕성여대가 이처럼 교육혁신 분야의 표준모델로 선두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강화 △교수학습방법 개선 등을 교육행정에 적절하게 접목했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덕성여대는 2020년 신입생부터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서울의 주요 대학에서 5% 이내의 소수 정원으로 자유전공학부 설치방식을 사용해 왔다는 점에 비춰볼 때, 덕성여대의 변화는 혁신적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대학자율혁신계획(무전공제 도입) 추진에 따라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2025학년도부터 259명(정원 내)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공 선택의 완전 자율성을 부여하는 학부로 약학과, 유아교육과, 첨단학과,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덕성여대 재학생들 모습. (사진=덕성여대)
덕성여대 재학생들 모습. (사진=덕성여대)

또 하나 덕성여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대학일자리본부다. 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부서다. 입학에서 졸업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 경력 개발, 취업 지원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취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진로취업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 2개 단위부서로 구성돼 상호 연계하면서 분야별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덕성 4CMS를 기반으로 채용정보·청년고용정책 등 진로취업 정보제공, 진로취업상담 및 코칭, 진로취업교과목 운영, 다양한 맞춤형 경력개발 프로그램, 현장실습 프로그램,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취업추천/알선 등의 사업 등을 진행한다.

대학일자리본부는 운영 성과도 우수하다. 2018년 고용노동부 일경험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결과 우수등급 획득을 시작으로 △서울시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청년일자리 사업 운영기관 선정(2018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선정(2020~2023년) △2021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고등급 ‘우수’ 획득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으로 전환 승인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 지원사업(대학연합과정) 선정(2022~2024년)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참여대학 선정(2023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재선정(2024~2028년)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대학 선정(2024년)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김윤 덕성여대 입학처장. (사진=덕성여대)
김윤 덕성여대 입학처장 (사진=덕성여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김윤 입학처장 “우수한 영역 우선 반영하는 ‘변동형 수능 전형’ 실시”

덕성여대는 교육부의 전공자율선택제 추진에 따라 2025학년도에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정시모집에서 총 100명을 모집한다. 또한 교육부의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 배정 결과에 따라 2024학년도에 가상현실융합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2025학년도에는 AI신약학과를 신설하고 정시모집에서 15명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은 변동형 수능 전형 기조를 유지해 수험생별로 수능 4개 영역 중 우수한 영역을 우선적으로 반영한다. 체육실기전형의 전형요소는 실기고사와 수능으로 간소화하고 미술실기전형의 실기고사 반영 비율을 80%로 확대해 수험생들의 수능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모집인원은 가군과 나군 총 489명이다. 군별로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264명, 체육실기전형으로 23명을 뽑으며 △나군에서는 수능100%전형으로 164명, 미술실기전형으로 38명을 선발한다. 

수능100%전형은 글로벌융합대학(인문사회),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과학기술대학, 약학대학, 미래인재대학(자유전공학부), 미래인재대학(가상현실융합학과), 미래인재대학(데이터사이언스학과), 미래인재대학(AI신약학과)에서 시행한다. 체육실기전형과 미술실기전형은 Art & Design대학에서 진행한다. 

수능100%전형은 지원자별 강점과 관심의 다양성을 고려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다르게 적용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융합대학(인문사회), 글로벌융합대학(유아교육과), 과학기술대학, 미래인재대학(자유전공학부), 미래인재대학(가상현실융합학과), 미래인재대학(데이터사이언스학과), 미래인재대학(AI신약학과)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중 백분위 성적이 우수한 영역 순으로 35%, 35%, 20%, 1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약학대학은 국어 20%, 영어 25%, 수학 30%, 탐구(과학 2과목 평균) 25%를 반영한다. 이 가운데 수학영역은 반드시 미적분/기하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체육실기전형은 실기고사 51%와 수능 49%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미술실기전형은 실기고사 80%와 수능 20%를 반영한다. 체육실기전형과 미술실기전형의 수능 반영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목) 중 성적이 가장 높은 영역 2개를 택해 각각 50%씩 반영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 반영 시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화)부터 2025년 1월 3일(금) 18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진행한다. 최초 합격자는 2025년 2월 7일(금) 우리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시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홈페이지(enter.duksung.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enter.duksung.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02-901-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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