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바이오의약, 탄소중립 등 첨단학과 3개 신설…지역이 필요로 하는 글로컬 인재 육성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존스홉킨스대와 글로벌 공동연구, 컨트롤 타워 구축…국제화 분야 두각
SW 역량 우수 학생에 등록금 전액 지원부터 해외 SW교육, SW인턴십 등 취·창업 프로그램 지원
[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최근 글로벌 마인드와 창의적 융합 사고를 갖춘 차세대 첨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개방형 교육이 대두되는 가운데,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과감한 투자와 연구 성과·지속 가능한 교육혁신을 견인해 주목받고 있다.
■ 헬스케어, 바이오의약, 탄소중립 등 첨단학과 3개 신설 = 순천향대는 늘어나는 미래 첨단 분야 수요와 정부 정책에 맞춰 2025학년도부터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탄소중립학과 등 첨단학과 3개를 신설해 지역 특화 산업과 대학의 강점 분야를 바탕으로 한 글로컬 전문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2025학년도 첨단분야 정원 조정’ 결과 바이오 헬스 분야의 △의생명융합학부 헬스케어융합전공 △의생명융합학부 바이오의약전공, 환경·에너지(에너지신산업) 분야의 △탄소중립학과 등 3개 첨단학과의 신설과 115명의 학생 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정시모집 <다군> 수능 전형에서 각 10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의생명융합학부에는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2개 학과가 신설된다. 순천향대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중개연구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가 미래 전략산업 및 충남 바이오 분야 주력사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4개 부속 병원 및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등 독보적 메디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학과와의 연계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아산·천안 지역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거점 인프라와 충남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의생명바이오 기초 의학 교육과 연구를 융합한 연구 기반의 교육을 통해 바이오산업 기술을 연구하는 첨단 바이오 지식 글로벌 의생명융합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헬스케어융합전공은 첨단의생명융합,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헬스케어 융합설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연구를 통한 첨단 의생명 융합 지식 기반 문제 해결형 중개연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바이오의약전공은 바이오신소재, 바이오의약품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유전자 치료제, 세포치료제, 융복합 치료제를 비롯해 의약품의 연구, 생산, 규제, 분야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부터 생산 및 인허가까지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 주기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탄소중립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순천향대는 범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 경제 구조 전환에 동참하기 위해 고탄소 중심의 산업 전환 근로자 재교육 지원 및 신자원 개발 인재 육성에 적극 노력 중이다.
탄소중립학과는 탄소중립에너지, 탄소중립 모델링, 탄소기후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글로벌 수소 에너지 혁신생태계 구축 △에너지효율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탄소순환 생태계 전환 △재생자원 소재화 등을 목표로 글로벌 탄소중립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 THE 세계대학영향력 평가 세계 100위권·국내 5위, QS 아시아대학평가 세계 200위권 진입 = 순천향대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imes Higher Education(THE)에서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s 2024)’에서 세계 100위권에 올랐다.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세계 200위권 최초 진입과 함께 충청권 사립대학 중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순천향대는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 참여한 9개 분야 중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 11) 분야 국내 3위, 세계 33위 △건강과 웰빙(SDG 3) 분야 국내 1위, 세계 47위 △빈곤퇴치(SDG 1) 분야 국내 5위, 세계 57위 등 3개 분야에서 100위권 내에 진입하며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기여한 역량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학생 1인당 교원 비율, 인바운드 교환학생 비율, 논문당 피인용 수 등 전 지표에서 점수가 고르게 상승하며 아시아 대학 순위 288위를 달성해 국내 대학 중 3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01~350위권에서 대폭 상승한 성과로, 충청 지역 사립대학 중 1위·지역 사립대학 중 4위를 달성했다.
순천향대는 교육여건의 질 향상 및 학습자 교육 선택권 확대를 위해 첨단학과 3개 학과 신설, 하이플렉스, 소전공 비전플래닝 교육 플랫폼 시범 구축 등 글로벌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 혁신모델을 제시하며 지난해 대학 공시지표 기준 SCI급 논문 수 395.9건, 연구비 수혜액 568억 원 등을 달성해 명실상부 충남 사립대학 1위의 연구중심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화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공동연구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존스홉킨스대와의 글로벌 공동 연구, 하버드 조슬린 당뇨병 센터와의 MOU 등을 체결했으며 우즈벡, 몽골 등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개발협력사업과 우수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 21개의 학과가 SW중심대학에 참여…전교적 SW 사업 추진 = 최근 디지털 역량을 갖춘 국가의 주요 산업이 SW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SW 생태계는 기업의 미래 생존 및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며, 그 핵심에는 SW 인재가 있다.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표적 청년 SW인재 양성사업인 ‘SW중심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순천향대는 2021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간 약 20억씩, 최대 8년간 총 15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AI·SW 인재 양성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웰라이프 구현’을 비전으로 SW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6개의 SW학과(전공), 15개의 비SW학과 등 대학의 절반가량의 학과가 SW중심대학에 참여해 전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명실상부한 SW 명문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다양한 센터도 산하에 두고 있다. △AI·SW 관련 산업 수요를 반영해 SW-Core 교과목(19개)을 편성하는 SW전공교육센터 △비SW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SW융합교육센터 △Pre-Academy 프로그램을 통한 기초교육을 운영하는 SW기초교육센터 △산학 프로젝트 관련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하는 SW산학협력센터 △SW명문중학교 육성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SW교육을 담당하는 SW가치확산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는 지난해 신산업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와 게임학과를 신설해 AI·SW 기술혁신의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는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AR·VR, 빅데이터, AI, 5G, 클라우드 등 메타버스와 게임 콘텐츠 분야의 기획·제작, 프로그래밍, 그래픽 개발 등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핵심 인재를 교육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순천향대는 SW융합전형을 통해 선발된 SW 역량 우수 학생에게 4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해외 SW교육, 국내외 SW인턴십, 기업체 멘토링 등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졸업 후에는 AI·SW 기술 관련 국내외 게임 산업 및 IT 개발 분야 등에서 SW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 100% 적용해 정시 630명 선발…응시과목별 추가 가산점도 부여
6.96대 1로 높은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인 순천향대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25학년도 정시모집으로 모집인원(2865명)의 약 21%인 63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일반학생전형, 562명)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 68명)으로 구분된다.
수능 전형은 수능 100%를 적용해 선발하며 가군 95명, 나군 176명, 다군 291명을 선발한다. 자연과학계열과 공학계열의 경우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한 학생에게는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의예과, 간호학과의 경우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한 학생에게 취득 백분위의 10%, 과학 탐구를 응시한 학생에게 2개 과목 각각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군에서는 첨단(신기술) 분야 학과인 탄소중립학과, 의생명융합학부(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를 각각 10명씩 선발한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전형)은 스포츠과학과(11명), 사회체육학과(15명), 스포츠의학과(22명),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10명), 공연영상학과(10명) 등 총 68명을 선발하며 학과별 실기고사를 시행한다.
민세동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올해 2025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200위권 안에 최초 진입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교육여건 개선 및 학생의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른 미충원 인원 발생 시 정시모집 인원으로 포함하기 때문에 늘어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향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ipsi.s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sch.ac.kr/main.do
■ 입학 상담 및 문의 : 입학관리팀 041-530-4942~5 / 입학사정관팀 041-530-4933~9, 494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