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URI 랭킹 세계 27위 기록, 글로벌 유연성 지원 세계 1위 쾌거…혁신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
NCSI 사립대 부문 2년 연속 2위 차지…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단위 신설로 학생 선택권 확대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서울·글로벌캠 유사학과 통합, 무전공 통합모집 등 수요자 중심 교육 혁신
2024년도 외교관 후보자 수석 합격자 배출,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등 동문들 외교무대에서 맹활약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을 선도하며, 대학혁신 로드맵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과 간 벽을 허무는 융복합 교육과정 개편, 사회적 수요에 맞춘 고유역량 강화, 학생의 창의적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역량 교육,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외대가 70년 역사를 넘어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초석이 되고 있다.
■ 세계가 인정하는 혁신‧공유‧교류 선도 대학…WURI 랭킹 세계 27위 = 한국외대는 2024년 ‘혁신대학 세계총회(WURI Global Conference)’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Award to the Most Innovative Projects)’상을 수상하며, 세계 대학들이 인정한 혁신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혁신대학 세계랭킹(WURI)’은 대학의 교육, 연구, 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평가 모델이다. 특히 모든 참여 대학이 우수한 프로그램을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는 곧 세계 대학 총장들이 인정한 공신력 있는 평가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평가 결과, 한국외대는 국내 3위, 세계 27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글로벌 유연성 지원(Support for Global Resilience) 부문 세계 1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상징 및 홍보(Symbol and Promotion) 부문 세계 3위, 생성형 인공지능 응용(Generative AI Application) 부문 세계 16위에 이름을 올리며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글로벌 유연성 지원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오른 한국외대는 45개 언어와 지역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가 및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 구호 물품과 기부금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으며, 같은 해 5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전쟁 포스터 전시회 ‘우크라이나의 목소리’를 개최했다. 이처럼 한국외대는 세계와의 협력을 통해 창의적 변화를 이끄는 혁신, 글로벌 자원과 지식의 공유,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가치를 실천하며 진정한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 학생의 꿈을 키우는 대학…NCSI 사립대 부문 2년 연속 2위 = 한국외대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4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사립대학 부문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꾸준히 높인 결과다.
한국외대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적 사고 역량을 갖춘 자기주도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체계를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의 유사학과 통합을 통한 효율적 운영,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첨단·융합 전공 신설, 그리고 전공 간 벽을 허무는 무전공 통합모집을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크게 확대했다. 또한 전공설계지원센터를 설립해 전공 탐색 설명회, 학습자설계융합전공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및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도 높은 만족도를 이끄는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진로취업지원센터는 축제 기간 ‘찾아가는 상담부스’를 운영해 취업 및 상담 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였으며,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협업해 외국어 전공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국외대는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캠퍼스 운동장을 친환경 인조잔디 구장으로 교체해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 글로벌 인재의 산실…외교관 후보자 수석 합격, AACSB 재인증 획득 = 한국외대는 2024년도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일반외교 최종 합격자 44명 중 6명을 배출하며 국가 전략 인재 육성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광수 동문이 1255명의 응시자 중 수석 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한국외대가 다년간 쌓아온 글로벌 외교 교육 역량의 결과로, 2023년 합격자 7명 배출에 이어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다. 더불어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윤덕민 전 주일 한국대사 등 한국외대 동문은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학교의 국제적 명성을 높이고 있다.
외교 분야뿐 아니라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도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경영 교육을 제공하며,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2회 연속 획득했다. AACSB는 세계 6%의 경영대학만이 보유한 인증으로, 교육과정, 교수진, 연구 성과 등에서 국제적 수준을 요구한다. 한국외대 경영대학은 데이터 분석,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디지털 전환 등 미래 경영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한국외대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양성에 있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혁신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등급 달성 = 한국외대는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최우수 등급(S등급), ‘자체 성과관리’ 부문에서도 최우수 등급(A등급)을 획득하며 미래를 향한 교육 혁신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주도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3년 주기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외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융복합 미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학과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교육과정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AI융합대학 등 첨단융합 분야 학부를 신설해 어학·지역학을 기반으로 한 타 학문 분야와의 융·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무전공 선발을 확대·개편해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전공을 새롭게 개발하고 전과 제도를 확대하는 등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더해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교육 플랫폼을 고도화해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혁신적 학습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주도하는 IR(Institutional Research) 센터는 대학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외대는 전공과 학습 환경에서의 유연성과 혁신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를 선도적으로 반영하여 미래 100년을 위한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가고 있다. 박정운 총장은 “궁극적으로 한국외대는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외대생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의 한국외대는 공급자 중심의 전공 지식 전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자기 주도적 교육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 확대…자유로운 전공 선택 기회 제공
한국외대는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3729명 중 1576명(42.3%)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1391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으로,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30명(서울캠퍼스 210명, 글로벌캠퍼스 120명), 나군 609명(서울캠퍼스 377명, 글로벌캠퍼스 232명), 다군 452명(서울캠퍼스 115명, 글로벌캠퍼스 337명)이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50명, 다군 5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42명, 다군 42명이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지원자격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 2025년 1월 7일까지 한국외대 입학처로 우편 발송해야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2025년 1월 31일에, 특별전형 2월 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시모집 전 전형 수능 100% 선발…계열별 선택과목 제한 없이 지원 가능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전형은 물론,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까지 수능 100%를 실시한다. 한국외대는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하다. 다시 말해 통상적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 선발
한국외대는 고등교육 변화 방향에 부합하고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학년도 입시부터 입학 시 특정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재학 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단위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공자율선택 통합모집의 모집 규모는 자유전공학부(서울,글로벌) 324명(10.11%), 단과대학·계열별 통합모집 511명(15.94%) 등 총 835명(26.05%)으로, 이중 정시모집에서는 자유전공학부(서울, 글로벌) 125명, 단과대학·계열별 통합모집 2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 및 단과대학·계열별 통합모집 단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입학 후 2학년이 되는 시점에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가능한 학과(부) 중 본인이 원하는 학과(부)에 100% 배정받을 수 있어 전공 선택의 자유가 보장된다. 모집단위별 선택 가능한 학과(부) 목록은 2025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외대 자유전공학부는 타 대학의 자유전공학부와 달리 이미 개설돼 있는 전공 외에 융합전공을 1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융합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전공 탐색이 가능하도록 지도교수를 지정해 집중 관리하게 된다. <자율융합트랙>을 선택하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기존에 이중전공으로만 가능했던 ‘국가리더전공(법학 전공)’, ‘UX심리융합전공’ 등의 융합전공을 1개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자율융합트랙>은 기존에 개설된 전공들 외에도 재학생이 직접 설계한 융합전공도 1개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어, 학생들이 더욱 폭넓은 학문적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유연하고 창의적인 학업을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한 학습자설계융합전공 운영
이런 융합전공의 기회는 한국외대 재학생 모두에게 문이 열려있다. 기존에 개설된 융합전공 이외에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자유롭게 융합전공을 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모든 재학생에게 제공해 보다 주체적으로 학업 계획 및 진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습자설계융합전공>은 교내 모든 학과(부) 및 교양 강좌에 더해 한국외대와 학점교류 협정을 맺고 있는 국내·외 대학의 취득 가능한 교과목을 대상으로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전공을 이수하는 새로운 개념의 융합전공이다. ‘디지털시각예술학’, ‘유라시아국제무역’, ‘법심리학’, ‘UX심리융합전공’ 등 현재 운영 중인 융합전공 중 86%가 기존 전공 경계를 초월한 완전히 새로운 전공으로 2024학년도 기준 융합전공 이수 규모는 3056명에 달한다.
한국외대는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공설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아카데믹 어드바이저(academic adviser) 제도를 도입해 이중전공, 부전공은 물론 학습자설계융합전공, 마이크로전공 등 다양한 융합전공의 설계와 탐색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정시 지원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1:1 개별 상담 실시
한국외대 입학처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 수험생들의 지원을 돕기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HUFS 대입톡’은 한국외대 정시모집 지원을 위해 상담을 받고 싶지만 시·공간적 제약으로 대면 상담이 어려운 수험생 및 학부모를 위해 운영 예정인 비대면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험생들은 입학처 관계자에게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1: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정확한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HUFS 대입톡’은 2024년 12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2월 23일부터 1주일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세부 내용은 12월 중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한국외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오프라인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12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3일 동안 코엑스(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진행되며, 기간 중 행사장 방문 시 입시 정보뿐만 아니라 학과별 교육과정과 대학 생활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adms.hufs.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2173-2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