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시작으로 토크 콘서트 순차적으로 전국 확대 예정
맑은소프트, 클라우드LMS와 협력해 AI 적성기반 교육콘텐츠 보급 예정

11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12동 강의실에서 ‘앱티핏’ 토크콘서트 시즌1이 열리고 있다. (사진=앱티마이저)
11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12동 강의실에서 ‘앱티핏’ 토크콘서트 시즌1이 열리고 있다. (사진=앱티마이저)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앱티마이저(대표 오헌석)는 지난 1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우리나라 대학별 ‘앱티핏’ 토크콘서트 시즌1을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 시리즈 시즌1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앱티핏’ 토크콘서트를 위해 서울대 학생들은 사전에 인공지능(AI)기반의 앱티핏 학과 적성 진단을 실시했다. 이날 오헌석 교육학과 교수는 학생들에게 ‘적성의 시대’라는 강의를 펼쳐 개인법칙이 지배하는 시대에 적성의 중요성, 자신에게 맞는 대학 전공과 학과 선택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를 통해 오헌석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는 방법과 함께 나아가 인생에서 ‘나’를 설레게 하는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찾는지를 적성과 연결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오헌석 교수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과 맞지 않는 희망학과를 본인의 적성으로 착각해 선택하는 경우 대학생활의 어려움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가중되고 성적도 오르지 않고, 스트레스가 심해져 행복한 대학생활을 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데도 문제가 생긴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전공과 인생 진로를 시행착오 없이 결정할 수 있도록 자신의 길을 끊임없이 탐색해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전략적으로 설계할 때 인공지능 기반 ‘앱티핏’과 같은 과학적 도구의 활용도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서 모 학생은 “대학입학과 함께 향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계기로 세부 전공의 선정과 미래 직업설계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선물 받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번 앱티핏 캠퍼스 토크콘서트는 ㈜앱티마이저 홈페이지(aptimizer.co.kr)를 통해 접수 받고 있으며, 수도권 내 각 대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 후 전국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앱티마이저는 주요 협력파트너기업인 맑은소프트, 클라우드LMS와 협력해 AI적성기반 교육콘텐츠도 대학과 기업,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앱티마이저는 AI 전공 적성 진단 도구 ‘앱티핏’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해당 진단검사를 통해 사용자는 15분 이내에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1순위부터 5순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전공과 관련된 직업의 연봉정보, 직업 만족도 등 커리어 설계 및 결정에 유용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대학생, 성인, 고등학생 버전까지 출시됐으며, 내년 2월 중으로 중학생, 초등학생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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