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시대 맞아 ‘휴먼케어 스토리’ 만드는 융복합 인재 양성 ‘집중’
LiFE 2.0 사업으로 2년간 10억 원 지원…평생학습체제 구축 노력
간호학과, 치위생과, 방사선과 제외 면접 비중 70%까지 높여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의 인재상은 ‘스토리를 가진 DX인재’다. 단순히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가 아닌 디지털 전환(DX, Digital X)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인접 학문 및 분야를 융복합할 수 있는 ‘휴먼케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스토리로 엮고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메디뷰티선도센터(MBLC) 등에 창의융합교육센터를 마련, 학생들에게 크리에이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크리에이터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수성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크리에이터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성인학습자 맞춤 평생학습체제 구축 = 수성대는 스토리를 가진 인재 선발을 위해 2025학년도 전형에서도 파격적인 지원을 내세웠다. 특히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만학도 신입생들을 위해 사회복지과, 보건복지경영과는 물론 많은 학과에도 이들을 위한 특별반을 편성해 ‘신중년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과 비전은 2024학년도 교육부의 2주기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LiFE 2.0)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2년간 매년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수성대는 라이프융합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수성대를 해당 사업에 선정된 20개 전문대 가운데 우수 사례로 소개하며 높게 평가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수성대는 성인학습자 학사지원, 학생지원, 취·창업지원을 위한 ‘성인학습자지원센터’를 토대로 성인학습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업 2년차인 올해도 수성대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지원에 노력을 매진하고 있다.
수성대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 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 대학 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입생들에게는 등록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간호학과 신입생은 제외)해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수성대는 만학도 학생들의 학습 지원 확대는 물론 장학금 등에도 특별한 배려를 이어갈 계획이다.
■ BIG인재 선발 위해 면접 비중 높여…70% 반영 = 수성대는 정시에서 간호학과 일반전형 2명, 방사선과 1명 등 일반전형으로 13명을 선발하고, 정원내 특별전형 31명과 정원외 전형으로 2명 등 총 46명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의 3.9%를 정시로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14일까지, 면접은 2025년 1월 16일 실시한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성적 대신에 수험생들의 꿈과 끼, 열정, 인성, 적성을 가진 BIG인재 선발을 위해 학생부 반영을 줄이고 면접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수성대는 학생부 성적 반영을 30%로 줄이는 한편 면접 비중을 70% 반영한다(간호학과, 치위생과, 방사선과 등 3개 학과는 면접성적 40% 반영). 또 일부 학과의 명칭도 학과 특성에 맞게 바뀔 전망이다.
■ MZ세대 맞춤 메타버스 입시 상담 진행…e스포츠, 드론 등 집중 육성 = 수성대는 MZ세대인 수험생들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입시 기간 ‘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입시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대학의 다양한 스토리를 재미있게 담아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다. 학생들이 즐기는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최초로 e스포츠단 창단 및 전용 경기장인 ‘수성 e스포츠 아레나’를 만들었다. 특히 수성대 e스포츠단은 전통의 대학 강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e스포츠계에서도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드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경복관에 조성된 다목적 드론실습실을 활용해 드론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성대는 신입생들에게 ‘외국어 능력자 전면 장학금’을 제공하고 해외현장학습제도를 신설해 글로벌현장학습, 해외어학연수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창의융합 Make School’ 운영 등 기업 친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학생들의 비즈니스마인드와 ICT능력, Global 감각들을 키울 예정이다.
■ 기업 지원 플랫폼 ‘메디뷰티선도센터’ 조성…‘산학연클러스터형 캠퍼스’ 구축 = 수성대는 대학의 4차 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지원 플랫폼인 ‘메디뷰티선도센터(MBLC)’를 조성했다. 이를 토대로 대표적인 K-뷰티 제조 유통, 콘텐츠 생산 기업과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클러스터형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산학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현장실습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역량과 창업역량을 함양해 ‘디지털 노마드형’ 인재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을 위해 간호보건계열의 최첨단 강의동인 젬마관과 다목적강당인 마티아관, 숲속운동장과 400석 규모의 행복기숙사인 수산나관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 역시 학생들이 즐겨 찾는 ‘카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등 스마트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끼와 열정과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는 한편,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금 확대 등 학생친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모집 총 46명 선발…면접 비중 70%로 높여
수성대는 정시에서 학과·전형 제한 없이 2개의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은 일반고 출신은 물론 특성화고 출신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나 출신고교나 관련 산업체 추천하는 자 등 대학 자체 기준(수성대 모집요강 참조)에 적합하면 지원할 수 있다.
수성대는 정시에서 간호학과가 일반전형 2명, 방사선과 1명 등 일반전형으로 13명을 선발하고, 정원내 특별전형 31명과 정원외 전형으로 2명 등 모두 46명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1177명의 3.9%를 정시로 선발한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BIG인재 선발을 통해 학생부 반영을 줄이고 면접 비중을 높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을 30%로 줄이는 한편 면접 비중을 70% 반영하고, 이때 간호학과·방사선과·치위생과 등 3개 학과는 학생부 60%와 면접성적 40%를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14일까지다. 면접은 오는 1월 16일에 진행되며 합격자는 1월 23일(목) 발표된다. 합격자는 개인별 통보를 하며 대학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