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성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회장(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기술패권은 곧 경제패권으로 직결됩니다. 지속 가능한 국가 성장과 안보를 위해 기술주권확보는 필수적이며 시대적 소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융합적 기술혁신과 체계적인 정책 전략의 연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대학은 이러한 과제를 주도할 핵심 주체로서 지식 창출과 혁신을 통해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중심축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먼저 국가전략기술 및 지역 특화 사업과 연계한 기업 친화적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산업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최첨단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은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혁신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합동 플랫폼을 강화하고 대학의 기초 연구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해 지역 혁신과 산업 발전의 촉진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2025년 본격 시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발맞춰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의 중심에 서서 학문적 연구를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동체로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환경 문제나 사회적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은 RISE 체계 본격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우리 대학들에게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해가 될 것입니다.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는 산·학·연·관의 관계자들과 폭넓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이 국가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국대학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