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이 저물고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이 밝았습니다. ‘선태사해(蟬蛻蛇解)’라는 말처럼, 매미가 허물을 벗고 뱀이 탈피해 거듭나듯이, 2025년은 우리 모두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지난 12월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우리 재단이 대한민국 학술·연구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제시자(Steward)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025년 우리 재단은 더욱 강화된 ‘스튜어드십(Stewardship)’을 바탕으로 다음의 과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술 연구와 인재 양성의 산실인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 클러스터와 연구소 허브 육성지원 등 연구 저변 확대를 통한 R&D 시스템 혁신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의 첫 삽을 뜨는 지방 도약 시대의 원년을 맞아 지방 중심 시대, 국가 균형 발전의 주춧돌이 되겠습니다.

셋째, 창의와 균형, 기초연구와 인문사회 학술연구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융합인재 양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해외 거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R&D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5년 우리 재단은 대학의 역량과 열정이 꽃피울 수 있도록 ‘서번트 리더십’과 ‘흔들림 없는 책임감’으로 여러분을 섬기며 동행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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