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 ‘다’군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인문) 13.82대 1

이화여대 본관 설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2일 마감한 이화여자대학교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181명 모집에 5091명이 지원해하여 4.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신설된 ‘다’군의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인문)가 13.8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자연)가 1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수능(수능전형) ‘가’군 4.42대 1(106명 모집/468명 지원), ‘나’군 3.44대 1(669명 모집/2304명 지원), ‘다’군 12.74대 1(70명 모집/892명 지원)로 나타났으며, 수능(예체능실기전형)의 경우 ‘가’군 4.60대 1(184명 모집/847명 지원), ‘나’군 5.27대 1(30명 모집/158명 지원),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 3.46대 1(122명 모집/422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국내 주요 대학 최초로 2018학년도부터 자유전공인 계열별 통합선발로 정시 지원자를 선발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통합선발로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 계열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전공(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학년도 수능전형 통합선발은 인문계열 2.94대 1(188명 모집/552명 지원), 자연계열 2.98대 1(155명 모집/462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정시모집에서 계열별 통합선발 외에도 공과대학 일부 학과, 사범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스크랜튼대학 뇌·인지과학부, 인공지능대학의 일부 학과 신입생을 학부/학과별로 선발한다. 올해 공과대학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은 36명 모집에 126명이 지원해 3.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대학은 58명(인문 8명, 자연 50명) 모집에 각각 29명과 136명이 지원해 3.63대 1(인문), 2.72대 1(자연)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대학은 30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하여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대학 약학전공은 71명 모집에 299명이 지원하여 4.21대 1, 미래산업약학전공은 20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5.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스크랜튼대학 뇌·인지과학부는 21명(인문 6명, 자연 15명) 모집에 인문 31명, 자연 76명이 지원해 5.17대 1(인문), 5.07대 1(자연)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학년도부터 기존 ‘나’군에 속했던 사범대학 일부 학과를 ‘가’군에서 선발했다. 전체적으로 ‘가’군 국어교육과(6.50:1), ‘나’군 교육학과(5.75:1), ‘가’군 수학교육과(4.92: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의 경우 유아교육과 3.60대 1, 초등교육과 4.75대 1, 교육공학과 4.31대 1, 특수교육과 3.53대 1, 영어교육과 4.06대 1, 국어교육과 6.50대 1, 수학교육과 4.9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또한 신설된 ‘다’군에서 모집한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는 70명(인문22명, 자연 48명) 모집에 인문 304명, 자연 588명이 지원해 13.82대 1(인문), 12.25대 1(자연)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계별로 선발하는 수능(예체능실기전형)의 조형예술대학과 체육과학부는 각각 4.60대 1, 5.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월 8일(수)에 1단계 합격자이자 실기고사 대상자를 발표하며, 1월 14일(화)에는 조형예술대학의 실기고사, 1월 18일(토)에는 체육과학부 실기고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의 음악대학은 3.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월 20일(월)부터 1월 22일(수)까지 3일간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이화여대의 정시 합격자 발표는 2월 5일(수)에 예정되어 있으며, 등록금 납부는 2월 10일(월) ~ 2월 12일(수) 9:00 ~ 16:00 중 가능하다.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 19일(수) 1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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