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 리(RE)테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서울마이칼리지’, 중장년층의 경력 탐색과 새로운 진로 설계 도와
서울시민대학, 올해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에 ‘다시가는 캠퍼스’ 개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 평생교육정책 분석보고서 ‘이슈포커스’ 발행

2025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경영목표·조직문화 선포식. (사진=서울시)
2025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경영목표·조직문화 선포식. (사진=서울시)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각화된 서울형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평생교육바우처 지원사업 △리(RE)테크 △서울마이칼리지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서울시민대학, 문해교육센터 등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다.

‘리(RE)테크’ 사업은 중장년·노년층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자산관리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시민대학에서 1476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과 특강을 진행하고, 120회의 1:1 재무상담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부터 추진된다.

서울시는 중장년·60+ 세대를 위한 경제교육과 수준별 경제교실, 월별 특강과 1:1 맞춤형 재무상담은 모두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050 중장년 세대의 맞춤형 종합 교육과정을 통한 생애전환 필요 역량을 개발하는 ‘4050 인생디자인학교’ 사업은 오는 4월 경 상반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마이칼리지(Seoul My College)’는 서울 소재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력을 탐색하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지난해 총 17개 대학과 연계해 138개의 직업역량강화 강좌를 운영했고, 3593명의 중장년 서울시민이 맞춤형 진로 탐색·진로 전환 과정을 지원받았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자격 역량 증명으로 활용 가능한 마이크로디그리는 216명이 취득했고, 무인멀티콥터 등 교육과정을 통한 민간자격증은 288명이 취득했다. 이를 통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또 서울시민대학은 올해 네 번째 캠퍼스인 ‘다시가는 캠퍼스’를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역 인근에 개관한다. ‘다시가는 캠퍼스’는 특별학기가 운영되는 2~3월 임시 개방하며, 약 11개의 인문교양 프로그램과 워크숍 형태의 의견 수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 평생교육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평생학습 현황을 분석하는 서울시 평생교육정책 분석보고서 ‘이슈포커스’를 발행하는 등 서울형 평생교육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발행된 이슈포커스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올해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서울 시민이 일상 속에서 더욱 쉽게 평생학습을 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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