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이하 한대평협) 이사장(대림대 스포츠재활학부 교수)이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연임됐다. 새 임기는 2025년 3월 26일부터 2년간 이어진다.
이 이사장은 연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를 인용하며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라는 구절처럼 저도 한대평협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뜨거운 사람이 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상욱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연임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회원 대학들이 만장일치로 추천해 주셔서 연임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그간 협의회의 설립 목적에 따른 6개 주요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 평생교육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 한대평협은 대학의 평생교육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임기 동안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다 함께 평생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평생교육 시스템을 공유하는 데 주력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특히 지방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간 평생교육 시스템을 공유하고 좋은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대학의 평생교육 체계를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행사에서 이 슬로건을 강조하며, 신규 회원 대학 발굴에도 힘썼다.
또한, 대학 평생교육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양질의 세미나를 추진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교육부 소속 평생교육 전문가를 직접 섭외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미나의 방식도 바꿨다. 기존의 단독 기조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네 명의 전문가가 두 번의 세션을 나눠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회원대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평생교육 정책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연구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평생교육 정책과 관련한 연구조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이를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의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평생교육 교직원 연수를 평생교육 선진국에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쓰는 만큼, 평생교육원 차원에서도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관련 해외 대학을 다니며 정보 교환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 함께 평생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대학 평생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