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르완다·동티모르·캄보디아에서 봉사 활동 전개
글로벌 인재 육성 목표…3차 단원 5월 모집 예정

지난달 서울 양재 KOICA 교육원에서 열린 청년중기봉사단 거버넌스 2차 단원 국내교육 수료식 현장. (사진=지구촌나눔운동)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김혜경)은 22일부터 피지, 르완다, 동티모르, 캄보디아 등 4개국에 KOICA-청년중기봉사단 2차 단원들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KOICA-청년중기봉사단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국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지구촌나눔운동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작년 9월에 60명 규모의 1차 단원이 파견됐으며, 이번 2차 파견에는 총 55명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지구촌나눔운동은 2022년부터 KOICA의 국제개발협력 청년 봉사단 파견 사업 중 거버넌스 분야를 전담하고 있으며, 지방 소재 청년들에게 해외 봉사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개발협력 인재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 단원들은 파견에 앞서 2주간 국내 교육을 받았으며, 한 달 동안 파견기관 담당자 및 현지 참여자와의 원격 소통을 통해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오는 6월 말까지 현지 청년들과 함께 파견국의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은 5월에 3차 단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봉사단 참여를 통해 한국과 파견국 간 협력을 증진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갈 청년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