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드볼 위상 제고 공헌 인정받아…상패·시상금 수여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안젤라 강 등 축하 공연

‘제3회 목우상 시상식’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 해 동안 우드볼 종목 발전에 공헌한 이들의 노고와 성과를 인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목우위원회는 2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제3회 목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목우상은 1년간 우드볼 종목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 및 심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들의 권위를 존중하고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3회 목우상 시상식’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세 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이들은 국내 우드볼의 대중화와 국제 대회 운영 및 심판 활동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는 각각 금배지와 상패·시상금 100만 원이 지급됐다.

목우위원회는 지난 12월 대한우드볼연맹이 추천한 후보들을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심사는 이상욱 위원장(대림대 교수)을 비롯해 구민재(마산대 교수), 김종혁(중원대 교수) 등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시상식에서는 목우상 수상자 발표와 함께 다양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안젤라 강,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 피아니스트 진마리아 등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상식 분위기를 더욱 빛냈다.

목우상의 이름은 이상욱 대한대학우드볼연맹 회장(대림대 평생교육원장·스포츠학부 교수)의 호인 ‘木友(목우)’에서 따왔다. 이 회장은 국내 우드볼 교육과 지도자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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