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차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 개최
원광대-원광보건대 시작으로 순차 진행…2024년 지정된 10개교 대상

교육부가 원광대-원광보건대를 시작으로 글로컬대학 혁신모델 실현을 위해 규제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2024년 지정된 글로컬대학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교육부가 원광대-원광보건대를 시작으로 글로컬대학 혁신모델 실현을 위해 규제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2024년 지정된 글로컬대학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교육부가 원광대-원광보건대를 시작으로 글로컬대학 혁신모델 실현을 위해 규제혁신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2024년 지정된 글로컬대학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세종청사에서 ‘2025년 제1차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23년 10개, 2024년 10개를 선정해 현재 총 20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혁신지원 토론회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성과를 조속히 가시화하기 위해 대학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난점을 교육부와 대학이 함께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3년 지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3차례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해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컬대학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교육부는 원광대, 원광보건대와 토론회를 갖고, 각 대학에서 혁신모델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제안한 규제혁신 과제에 대해 교육부 해당 부서가 참여해 검토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결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규제혁신 방식으로는 관계법령 및 지침 등 개정, 「지방대학육성법」상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는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활용 등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는 교육부와 글로컬 대학이 함께 혁신의 어려운 점을 해소해 나가는 문제해결형 거버넌스”라며 “각 글로컬 대학에 대한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통해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원광보건대는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 생명산업 중심으로 특성화하고 ‘지산학연병(지자체-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협력 지구(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해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모델을 수립·추진 중이다.

또한 2026년 통합대학을 출범하고 대학 내 생명산업 관련 학과들을 생명융합대학으로 재편, 생명산업 융합 인재 육성과 함께 관련 기업 유치‧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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