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학교육계와 협의·소통 위해 발표 지연
지원방안, 의대 맞춤형 교육, 행·재정적 지원 방점…내달 초 발표 예정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대학들의 3월 개강을 코앞에 두고, 교육부가 2월 중에 발표하기로 했던 ‘2025학년도 의과대학 교육 내실화 방안’ 발표를 다음달로 연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7일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앞서 안내한 대로 의학교육 지원방안 2월 중 발표가 어려워졌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의학교육 지원방안을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의대 1학년에 24학번과 25학번이 겹치는 더블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대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동맹휴학 중인 24학번의 복귀 가능성이 낮고, 신입생 수업 참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이달 안으로 학사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과 더불어 정부안 발표가 오히려 의료계를 자극해 의대 학사일정이 더 파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의학교육 정상화와 질 제고를 위해 의대교육의 주체인 대학 및 의대협회(KAMC) 등과 협력, 의과대학의 맞춤형 교육과 안정적 행·재정적 지원을 내용으로 의학교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의대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 및 의학교육계와의 협의와 충분한 소통을 위해 발표가 지연되고 있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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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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