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까지’ 유연한 학사 운영…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
화훼원예과 특화, 스마트농업 최적화 교육환경 구축… 청년농 유입 확대 도모
‘대학 청년농부인큐베이팅허브센터’ 운영으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 지원

전남과학대 캠퍼스 전경. (사진=전남과학대)
전남과학대 캠퍼스 전경. (사진=전남과학대)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전남과학대학교(총장 조상식)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 직업인 양성으로 설립이념과 국가 발전에 공헌한다’는 사명 아래 “2030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대학 실현”의 발전계획 전략 추진을 통해 세계로 앞서가는 대학으로 발돋움해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 선도 대학 체질 개선 △교육혁신을 통한 교육품질 선진화 △캠퍼스선진화 및 맞춤형 학생복지 △생산적 산학협력과 취·창업 품질 강화 △평생 직업 교육 및글로컬 역량 강화의 5대 핵심추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조상식 총장은 “전남과학대는 그동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학교기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을 운영하며 호남지역 최고의 명문 전문대학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고전했다.

조 총장은 “이러한 성과을 바탕으로 학생과 지역민의 교육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미래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산학협력과 지역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대학 경쟁력을 갖추고 직업교육의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남과학대는 다양한 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학년부터 교육부로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아 운영하고 있다. 단기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석사까지 이어지는 유연한 학사 운영으로, 지역 기반 스마트농업 고숙련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특화된 입학전형제도와 학습자 맞춤형 유연학사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에는 저탄소스마트농업학과, 뉴로테크헬스케어학과를 개설돼 있다. 저탄소스마트농업학과는 스마트 작물재배기술을 겸비한 고숙련 병해충종합관리(IPM) 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현장맞춤형작물방제 종합능력과 IT산업의 융복합기술에 대한 창의적 해결력과 응용능력겸비를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뉴로테크헬스케어학과에서는 현장 수요 맞춤형 역량기반 교육을 바탕으로 실무·융합형 물리치료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실무융합형 교육을 통해 물리치료중재와 관리역량 모두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주문식 교육을 통해 생체와 운동조절 전문실무능력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한다.

조상식 총장(사진 = 전남과학대)
조상식 총장(사진 = 전남과학대)

전남과학대는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6대 추진전략을 수립, 운영하고 있다. 국가, 지역사회, 지역기관 및 지역산업체 등 대내·외 교육 수요에 기반해 △학생제도 유연화 및 엄정성 △교육과정 고숙련 친화형 개편·운영 △학생지원 및 장학 확대 △산업체 경력 교원 확보 및 역량 강화 △현장미러형 교육환경 고도화 △지역 사회·산업 공유·협업 강화의 마이스터대 지원사업 6대 추진 전략을 운영한다.

이러한 추진 전략에 따라 6차 농산업 전문가, 농산업 현장 전문가, 농산업 경영 전문가, 병해충 종합관리 마이스터 등을 양성하기 위해 전 교육과정의 체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저탄소 스마트농업 고숙련 전문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상식 총장은 “호남지역 최초로 저탄소스마트농업학과와 뉴로테크헬스케어학과의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단기교육과정에서부터 전문학사, 전공심화과정, 석사과정까지 이르는 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로 앞서가는 전남과학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남과학대 화훼원예과는 1991년 전국 전문대학 유일 농업학과로 설립된 이후 34년간 산업체위탁과정, 전공심화과정, 스마트원예산업과 및 전문기술석사과정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역 정주인력 양성을 위해 흰점박이꽃무지 스마트팜 생산시설과 식용곤충 생장 및 관제 시스템 등 스마트농업에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 농업인 양성을 위한 대학 청년농부인큐베이팅허브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전남과학대는 곡성군과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농부인큐베이팅허브센터 구축 및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연계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영농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농 유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와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교육과정을 공유해 전문기술 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선순환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상식 총장은 “전남과학대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 되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