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위원 5명, 실무위원 3명 등 조직 구성 완료
대교협 대학라이즈지원센터와 연수 프로그램 준비
“전문대학과 교육부·중앙라이즈센터 잇는 가교 역할”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 대해 전문대 총장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이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 대해 전문대 총장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협의회 내 전문대학라이즈협력센터(이하 라이즈센터)를 구축하면서 전문대학가 정책 대응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초 개편된 한국고등직업교육연구소와 라이즈센터가 전문대학가 정책 어젠다 발굴에서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전문대교협 내 라이즈센터 조직 구성이 마무리됐다. 센터장은 송혜선 한국고등직업교육연구소 부소장이 맡는다. 센터는 전문위원 5명, 실무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전문위원은 박재훈 영남이공대 전 총장, 이상석 부산과학기술대 부총장, 조훈 전문대교협 국제협력실장, 이병규 한국고등직업교육연구소장, 백인철 신성대 교수, 추헌택 경북보건대 교수로 구성됐다. 실무위원에는 한국고등직업교육연구소 선임전문관과 주임전문관이 참여한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문대학라이즈협력센터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설치된 대학라이즈지원센터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전문대교협은 한국고등직업교육연구소를 회장 직속 기관으로 두고 기존의 산학교육혁신연구원과 통합했다. 전문대교협 내 라이즈센터는 전문대학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라이즈 거버넌스 내 전문대학 맞춤형 연구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지역·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송혜선 전문대학라이즈협력센터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성공적인 라이즈 사업 수행을 위해 전문대학에 필요한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며 “각 대학에서 라이즈 사업을 준비·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의 사항과 의견 등을 수렴하고 이를 교육부와 중앙라이즈센터에 전하는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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