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 21일 발대식 및 특별강연 열어
“영유아부터 평생교육까지 전 세대에 이르는 지속 가능한 교육 추구”

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교육개혁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사진=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교육개혁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사진=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교육 누구도 소외 없이’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 모두를 위한 교육, 교육권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같이 밝히며 지속 가능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등한 교육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교육개혁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강경숙 위원장,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황운하 원내대표 등을 비롯한 100여 명의 교육 주체가 참여한 가운데 현재의 교육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조국혁신당 교육개혁특별위원회는 결의문을 발표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그리고 더불어 살아갈 힘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교육자치와 학교 자치를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교육의 질이 보장되고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교육체계와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교육개혁특별위원회는 영유아 보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이르는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 자원 제공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가가 나서 모든 지역과 계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청과 지자체, 기관과 부서의 경계를 넘어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위원회는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희망으로 바꾸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고통을 줄일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혁신적인 교육 방법과 내용을 도입하고 학교 교육과 대학입시의 동반 개혁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위원회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면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연대를 높이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생태 전환 교육, 노동 인권 교육, 평화 교육, 다문화 교육 등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결의문 발표와 함께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권혁우 연세대 신입생은 ‘K-33의 직업방: 만성 교육 불만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교육의 본래 목적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주정 광주대 특임교수는 ‘비탈에 선 아이들’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현재의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