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경복대학교는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온기 합창단’과 ‘서울 동북부영웅시대’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는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온기 합창단’은 임영웅이 TV조선의 ‘미스터트롯’에서 진(眞)으로 선정된 지 5주년을 기념해 200만원 상당의 보컬용 마이크를 기부했다. 합창단은 지난해 7월 창단돼 총 45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립합창단 단원이자 경복대 실용음악과 장철유 겸임교수가 지휘자를 맡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컬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팬클럽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팬클럽 ‘서울 동북부영웅시대’는 작년 8월에도 임영웅 데뷔 8주년을 기념해 경복대에 발전기금 3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대학 측은 “이번 기부를 통해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음악적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재 실용음악학과 학과장은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가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와 임영웅 팬클럽 간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팬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매년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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