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2016년부터 총장·신입생과 ‘연암인(人)과의 대화’ 진행
영남이공대, 32개 학과(계열) 신입생 대상 토크 콘서트 실시

2025학년도 ‘연암인(人)과의 대화’에서 육근열 연암대 총장이 신입생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연암대)
2025학년도 ‘연암인(人)과의 대화’에서 육근열 연암대 총장이 신입생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연암대)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새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을 위한 총장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전문대학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약 10년간 총장·신입생과의 소통을 진행해온 전문대학이 있는가 하면, 학생들이 총장에게 대학 생활에 대한 고민과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 구축에 힘쓰는 곳도 있다.

7일 연암대에 따르면, 연암대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463명 전원을 대상으로 육근열 연암대 총장과 함께하는 ‘연암인(人)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육근열 총장과 신입생이 소통하는 과정이다.

‘연암인(人)과의 대화’는 연암대의 비전과 목표를 비롯해 신입생이 ‘K-스마트팜 핵심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소통 과정은 연암대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통해 자긍심을 심어주는 1부 ‘우리 연암대학교는?’ 부문과 K-스마트팜 허브대학의 핵심인재로서 갖춰야 할 역량과 준비 사항을 안내하는 2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와 함께 농축산 분야 스마트팜에 특화된 AI 교육을 강화한 ‘AI 학습클럽’도 함께 소개됐다.

지난달 12일 ‘연암인(人)과의 대화’에서 스마트원예계열 신입생은 “총장님과 직접 만나 소통해 보면서 연암대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연암대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 총장은 “2025학년도 연암대에 입학한 우리 새내기 여러분들이 연암대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K-스마트팜 핵심인재’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이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0일 ‘2025학년도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영남이공대 학생복지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총장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신입생들과 만나 대학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10일부터 20일까지 사이버보안과, 치위생과,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웹툰과, 글로벌베이커리과, 간호학과 등 32개 학과(계열)의 신입생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에게 대학 생활에 대한 고민과 학생 복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해당 부서·학과(계열)에 전달하며 대학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총장은 “매년 신입생들을 만나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대학발전과 학생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총장실과 학생간담회, 미팅위크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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