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부터 13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서 열려
한·일 조각가 17인 참여… 조형예술 교류의 장 기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대구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한·일 대표 조각가들의 입체 예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일 입체 조형전(KOREA · JAPAN Tree-Dimensional Exchange Exhibition)’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아트판타지 문화예술협동조합(대표 전혜주)의 기획으로, 한국과 일본의 조각가들이 함께 참여해 입체 조형 예술의 현재와 가능성을 조망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조각가 다카시 유카와, 야마다 타다도리, 켄지 엔도, 타마에 와타나베, 푸지사키 코지, 히라타 시게루, 히토시 다나카 등 7인이 참여해 일본 현대 조각의 흐름을 소개한다.

한국 측에서는 김병규, 김봉수, 김원근, 김태인, 민경욱, 박신애, 백진기, 이상헌, 이정미, 임호영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10인이 참여한다.

관계자는 “한·일 조각가들의 다양한 형식과 기법이 한 공간에 전시되면서 양국 조형 예술의 현재를 조망하고, 앞으로 활발한 예술 교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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