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문대학 7개교 총장, 산학협력처·단장 교류 예정
‘2만 개 이상’ 메인비즈협회 회원사와 실질적 연계 도모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인구절벽으로 인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대학들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과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취업률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전문대학 7개교 총장, 산학협력처·단장이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원사와 교류에 나선다. 지역 중소기업과의 실질적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류는 오는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굿모닝CEO학습’ 행사에서 이뤄진다.
메인비즈협회는 중소기업 혁신역량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행사는 ‘급변하는 노동시장, 중장년층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교류는 메인비즈협회 초청으로 진행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전문대학라이즈협력센터와 한국고등직업교육연구소는 전문대학과 지자체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학 관계자와 협회 회원사 간의 교류를 지원한다.
전문대학라이즈협력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문대학 7개교 총장 5명과 산학협력처·단장 6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조성연 수원여대 산학협력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라이즈에서 지역과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 게 중요한만큼 지역 기업과 대학의 취업 연계도 더 활발해져야 한다”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가 필요해 참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로 참석하는 송혜선 전문대학라이즈협력센터장은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 전문대학라이즈협력센터는 메인비즈협회와 협력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 예정”이라며 “향후 전문대학과 2만 개에 달하는 메인비즈협회 회원사와 현장실습, 인턴십 등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지난해 라이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지역별 라이즈 계획에 따른 협약기관 협력 △지역별 중소기업 경영자 대상 혁신 교육 협력 △지역산업 기반의 수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협력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지원·실용연구 협력 △중소기업-전문대학의 동반성장·협력문화 조성 △지역별 라이즈 계획에 따른 신규 사업 개발 등에서 상호협력한다.
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수도권, 부산지역, 대구·경북지역 등 지역별 라이즈 사업 간담회를 진행하며 대학과 기업, 나아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