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유보통합 실현 위한 2차년도 사업 본격 추진

‘2025년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 지역협의체 1차 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4일 오후 울산광역시교육청 2층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 지역협의체의 1차 협의회에 참가해 지역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위한 실천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울산시교육청 주최로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대학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2024년의 1차년도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진행할 2차년도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울산과학대는 송경영 산학협력단장이 대학 대표로 참석하고, 이 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유수경 울산형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단장이 발표자로 나서 1차년도 사업 성과와 2차년도의 사업계획 및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울산과학대 유수경 울산형유아교육·보육혁신지원사업단장은 발표를 통해 “2024년에는 유보통합을 이끄는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사회 유아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 운영체제 구축 및 안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또, “2025년에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 개발하고, 참여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울산형 유보통합 모델의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을 더욱 높이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 수행 이전부터 울산의 유보통합 협력 중심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울산과학대는 1995년에 울산 지역 최초로 유아교육과를 개설하고, 유아교육 분야의 학문적 기반과 활발한 지역사회 연계로 실천 중심의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울산의 정주 여건 개선과 출생률 제고라는 지역사회의 핵심 과제 해결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지난해부터 수행해 온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유아교육·보육 분야의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실천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과학대 송경영 산학협력단장은 “울산형 유보통합 모델이 지역 실정에 맞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울산시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서 울산과학대학교가 지역 유아교육 발전의 든든한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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