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교수진, 재학생 등 220명 음악가 출연, 전석 무료 초청 공연

[한국대학신문 김연주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음악대학은 오는 13일(화) 오후 7시 30분, 평화의전당에서 클래식 콘서트 ‘ALL THAT CLASSIC: 지속 가능한 내일’을 개최한다.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진, 재학생 및 동문으로 구성된 120명의 오케스트라와 100명의 합창단이 한 무대에 서는 대규모 공연이다. 음악대학 70주년을 기념해 클래식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와 경희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을 시작으로, 생상스의 <카프리치오소>,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 행진곡 등 ‘어디선가 들어봤던’ 친숙한 곡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강석희 교수의 지휘로, 양고운(바이올린), 김태형(피아노), 강형규(바리톤), 황수미(소프라노) 교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밖에도 윤진원(비올라), 이윤정(오보에), 유병엽(트럼펫) 교수가 악기별 수석을 맡는다. 공연 기획은 김승림 교수가, 총감독은 음악대학 이아경 학장이 맡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에 음악 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을 초청해 경희대의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하며 △경희 구성원과 동문에게는 학교의 문화예술 역량을 체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음악대학 이아경 학장은 “가정의 달이자 감사와 보은의 달 5월을 맞아 유려한 선율 속에 음악의 향기를 전하려는 마음을 담아 마련한 공연이다. 친숙하게 클래식 음악과 소통하고 마음에 큰 울림과 잔향이 퍼져나가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대학의 사회적 실천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웅비하는 경희대가 추구하는 미래 교육의 비전을 담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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