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 제267대 교황 선출…교황명, 레오 14세
“교황이 보여주신 인류애, 국제사회 분쟁 해결 길잡이 될 것”
레오 14세 즉위식에 정부 사절단 파견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에게 축전을 보냈다.
이 권한대행은 축전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권한대행은 “레오 14세 교황께서 보여주신 인류애와 평화를 위한 첫 일성은 오늘날의 국제사회 분쟁 해결에 있어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교황청 간의 협력과 교류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만간 개최될 교황 레오 14세 즉위식에 정부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8일 오후 6시경(로마 현지 시간) 콘클라베가 시작된 이튿날, 투표 4회만에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Robert Francis Prevost)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교황명은 레오 14세다.
레오 14세 교황은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출신의 첫 교황이자,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아메리카 대륙 출신 두 번째 교황이다. 1955년 9월 14일 미국 시카고 출생으로, 1977년 아우구스띠노 수도회에 입회해 1981년 종신서원을 하고 이듬해인 1982년 사제품을 받았다. 로마 교황청립 안젤리쿰에서 수학한 후 1988년부터 11년 동안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1999년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미국관구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11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페루 치클라요교구 교황 대리로 임명되며 주교 서품을 받았으며, 2015년 치클라요교구장으로 임명됐고 이후 페루 주교회의 부의장, 문화 및 교육위원장, 경제평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3년 1월 교황청 주교부 장관 겸 라틴아메리카 교황청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대주교로 승품됐으며, 2023년 9월 30일 추기경에 서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