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26~27일 ‘시·도 대학RISE사업단협의회’ 발족식 개최
라이즈 유관기관 간 소통·협력 강화
라이즈 운영 내실화 및 우수성과 발굴·확산 기반 마련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권역별 라이즈(RISE) 협의체가 대학·전문대학 단위로 구성된다. 다만 한국연구재단 중앙라이즈센터의 강제성은 띠지 않고, 대학 자발적 참여에 따라 권역별 협의체 구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가 일제히 추진되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고 권역별 라이즈 수행대학 및 예산 배분안이 확정되는 등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라이즈 시행을 계기로 기존 교육부에서 이제 지자체·대학이 지역 고등교육 혁신의 주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지자체·지역대학을 중심으로 한 라이즈 주체간 신뢰와 협력이 정책 안착의 열쇠를 쥔 만큼, 이들 기관간 소통 기회 확대는 필수적인 상황이다. 앞서 권역별 라이즈센터 간 협의체가 출범한 가운데, 이번에는 권역별 대학·전문대학 단위의 협의체도 발족하며 주체 간 소통을 통한 신뢰 구축의 창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 “재단 강제성 없어… 지역 요청에 따라 대학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것” = 20일 한국연구재단 중앙라이즈센터에 따르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R&D정보평가센터에서 ‘시·도 대학라이즈사업단협의회 구성’을 위한 회의가 열린다. 첫 날인 26일 오후에는 ‘강원·제주·호남권’, 27일에는 오전부터 ‘충청권·영남권’ 대학 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가 각각 이어진다.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학·전문대학 라이즈사업단협의회 발족식을 권역별로 공동 개최함으로써 라이즈 관련 유관기관(중앙 및 지역라이즈센터,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별 라이즈사업단 협의회를 구성한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중앙·지역라이즈센터 관계자, 대교협·전문대교협 관계자, 지역별 라이즈 선정대학 사업단장·행정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도 대학라이즈사업단협의회는 주로 △라이즈 수행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교류를 통해 추진 현황 및 수행 노하우 등 정보 공유(네트워크) △라이즈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이슈 및 개선사항을 정리해 제도 개선 및 정책 반영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정책연계)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라이즈의 주요 성과 발굴·확산 통한 효과성 및 국민체감도 제고로 사업의 지속 가능한 추진 기반 마련(성과확산/ ex) 성과포럼 개최 및 라이즈 지·산·학·연 EXPO 참여, 성과사례집 발간, 홍보 등) △유관기관(중앙라이즈센터 및 대교협/전문대교협 등)과 연계해 라이즈사업단 실무자의 사업 이해도 제고 및 수행 역량 강화 도모(역량강화/ ex) 실무자 교육 및 워크숍,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등을 위한 역할도 맡는다.
김봉문 중앙라이즈센터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지역별 지역혁신 우수성과 사례 공유와 확산 추진, 또한 지역 내 경계를 넘어 권역간 대학과 산업체 등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들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협의회 구성은 한국연구재단이 강제로 구성하는 것이 아닌 지역대학 및 지역라이즈센터 요구로 진행되는 만큼 대학이 자발적으로 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