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 글로벌 경쟁력, 혁신대학으로 미래 100년 준비
RISE 체계 본격화… 홍성·인천캠 기반 유학생 유치 박차
WURI 랭킹 4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대학’ 선정 쾌거

청운대 캠퍼스. (사진=청운대)
청운대 캠퍼스. (사진=청운대)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청운대학교(총장 정윤)는 2025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청운의 꿈으로 30년, 상생의 힘으로 100년’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그동안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청운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선정과 세계 100대 혁신대학 5년 연속 도전 등 교육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995년 충남산업대학교로 출발한 청운대는 현재 충남 홍성군과 인천광역시에 2개 캠퍼스를 두고, 7개 단과대학, 33개 학과(전공), 7000여 명의 재학생이 함께하는 중부권 대표 사립대학교로 성장했다.

■ 캠퍼스별 특화 교육체계로 핵심인재 양성 = 캠퍼스별로 특화된 교육체계를 운영해 홍성캠퍼스는 문화예술, 호텔관광, 식품, 보건복지, 방송·미디어, 스포츠 분야에서, 인천캠퍼스는 공학과 경영 등 실용 학문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33만㎡의 울창한 송림 속에 교사도 20여 개 동이 있다. 인천캠퍼스에는 청운관을 신축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홍성캠퍼스 도서관 내 1369㎡ 규모의 학생종합라운지를 개관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2023학년도에 신설된 스포츠과학과는 지역 스포츠산업과 연계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청운대는 교육부로부터 ‘2025학년도 전문대학원 신설’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홍성캠퍼스는 바이오헬스케어전문대학원을, 인천캠퍼스에는 스마트시티전문대학원이 각각 신설돼 지역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석·박사 과정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

청운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선정을 기반으로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정주 인구 확대를 위한 취·창업 허브 구축 △로컬콘텐츠 중심 교육 혁신 △평생교육과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지·산·학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집중하며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2024년 2월에는 ‘지·산·학 공동 성장 거버넌스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실질적인 지역 문제 해결과 예비창업자 육성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 멘토단’을 구성해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했다.

청운대 전경. (사진=청운대)
청운대 전경. (사진=청운대)

■ 세계 94개 대학과 국제 교류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집중 = 청운대는 교육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94개 대학, 교육기관 등과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세계 수준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 체류율 1% 미만 인증(2020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2018~2022년)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청운대의 건전하고 체계적인 외국인 유학생 관리 역량을 보여준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생활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 문화 체험과 적응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학업과 생활 전반에 걸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국제학생 비율 확대, 영어트랙 확대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청운대는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WURI랭킹에는 전 세계 1072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총 2880건의 혁신성과 사례가 제출됐다. 이는 작년(423개 대학 참여, 1189건 혁신성과 사례 제출)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청운대의 우수성도 확인한 결과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청운대는 올해도 5년 연속 100대 혁신대학 진입을 목표로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에 걸쳐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중이다. 청운대는 과거 94위(2021년)에서 77위(2024년)로 지속적인 순위 상승을 보여주며 세계적 수준의 혁신대학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윤 청운대 총장. (사진=청운대)
정윤 청운대 총장. (사진=청운대)

■ 지역사회 연계한 평생교육 확대 = 청운대는 평생교육체제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에 선정된 이후, 성인학습자를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23년에서는 충남권역 대학에서 유일하게 LiFE 2.0 고도화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대학 등 다양한 사업에 선정돼 지역 중심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2024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지자체와 협업,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대학과 지자체 간의 상생 발전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캠퍼스를 개방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라반과 노지 캠핑장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해 캠핑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지난해 선착순 모집 사이트 오픈 85초 만에 매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산업대학은 수도권 유일의 4년제 산업체위탁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산업체 근로자에 대한 계속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학사인력 양성과 배움에 대한 기회 제공을 실천하고 있다.

정윤 총장은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100년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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