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여 명 외국인 학생들 위한 기말시험 응원 이벤트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한국인도 발음하기 어려운 음절을 외국인 학생들이 한참을 들여다 보며 떠듬떠듬 발음하고 겨우 통과해 스티커를 받는다. 

동국대 한국어교육원(원장 김광희)이 26일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말고사 응원 이벤트로 한국어 퀴즈 풀고 아이스크림 먹기 행사를 했다.  

27일부터 기말시험을 보는 외국인 학생들은 강사가 제시한 문구를 읽고 통과하면 스티커를 받아 응원판에 붙이고 초코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받는 게임을 하며 즐거워 했다.     

매 학기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기말고사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다음 단계로 승급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동국대 한국어교육원의 2025년 봄학기에는 1급부터 6급까지 50여 개 나라에서 온 14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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