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특화… 산업보건·방사선 안전 전문인재 양성
지역맞춤형 보건의료·휴먼서비스 분야 혁신생태계 구축
“울산시 발전 위한 핵심 거점대학으로 역할 다할 것”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울산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수행대학으로 선정된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대학 특성화 전략을 기반으로 울산형 라이즈를 본격 추진한다.
28일 춘해보건대에 따르면 춘해보건대는 이날 오전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라이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1차 사업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1차년도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행력 등에 대해 심의했다.
춘해보건대는 울산시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올해 총 48억 원(국비 43억 원, 시비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과 대학의 동반혁신을 책임지는 글로컬 보건의료·휴먼서비스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라이즈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춘해보건대는 보건의료·휴먼서비스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 체감형 복합재난 안전 관리 지원체계 강화’ 과제를 통해 방사선 재난 대응을 특화하고, 복합재난(자연·산업·사회 재난) 대응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보건안전 및 방사선안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친화형 통합 건강관리 지원체계 강화’ 과제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약자의 건강관리 및 일상생활 복지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춘해보건대 라이즈는 △지역변화 혁신생태계 구축(of ULSAN) △지역협력 혁신생태계 구축(with ULSAN) △지역공헌 혁신생태계 구축(for ULSAN)이라는 3대 목표 아래 ‘춘해가 이끄는 울산의 지역가치! 협력가치! 사회가치! 교육가치!(CH-U-RISE: ChoonHae leads Ulsan’s Regional-values! Interactiona-values! Social-values! Educational-values!)라는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총 8개 단위과제, 26개 세부과제 및 60여 개의 실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희진 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교내 주요 보직자 외에 울산연구원, 울산통합건강증진사업단,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울산문화관광재단 등 다양한 지역 기관의 전문가들이 외부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사회 현안과 연계한 라이즈 계획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상현 울산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춘해보건대 라이즈는 울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보건의료 및 휴먼서비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은 울산의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은 “이번 사업추진위원회를 출발점으로 삼아 적극적인 라이즈 추진을 통해 춘해보건대가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보건의료와 휴먼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며 “지역 혁신융합인재의 양성과 정주 기반 강화를 통해 울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