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라이즈 참여 5개 대학 중 지원예산 최고
세종 라이즈 과제 3개 분야 주도대학 참여
“세종시와 개방형 교육·혁신 연구 허브로 도약”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경 (사진=고려대 세종캠)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전경 (사진=고려대 세종캠)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앞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라이즈 수행대학으로 5곳의 대학을 선정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이들 대학 중 최대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구체적 예산액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3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앞선 세종시 라이즈 공모에서 선정된 이후 지원 예산 배분액에 대해 통보받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선정은 △구체적인 지역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목표 설정 △대학의 역량을 반영한 특성화 전략 도출 △주요 정책 방향과의 높은 연계성 등을 반영한 체계적인 사업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세종 라이즈 공모를 통해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앞서 세종시가 지정한 6대 미래전략산업 가운데 △미래모빌리티 △정보보호 △양자 3개 분야의 주도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세종시가 추진하는 5개 단위 과제에도 모두 선정됐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라이즈와 연계해 △한두리캠퍼스 통합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한글문화도시 조성 및 지역자원 활용 사업 추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MICE 산업 육성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적응력 향상 추진 등 세종 라이즈의 모든 세부 과제에서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은 “이번 라이즈를 통해 지·산·학·연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선도할 지역 인재를 양성해 세종시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전략수도 세종시와 함께 개방형 교육·혁신 연구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라이즈를 통해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 △지·산·학·연 공동연구 △평생교육 △지역문제 해결을 포괄하는 통합형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전략산업 선도 및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등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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