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6일,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교육 대상자 모집
드론 2종 이상 국가자격증에 대한 수강료·응시료 등 지원

2025년 고속도로장학재단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대상자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도로공사)
2025년 고속도로장학재단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대상자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대학생 드론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이들은 드론 2종 이상 국가자격증에 대한 수강료·응시료 등 비용을 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드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드론 분야는 4차산업 기술 중에서도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교육 대상자는 소득 수준·드론 전공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25명 내외를 선발한다. △1순위 고속도로장학생(대학생) △2순위 기초차상위(드론·전공 대학생) △3순위 기초차상위(대학생) △4순위 드론전공 대학생 △5순위 대학생 △6순위 전년도 사업 미참여자 순으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드론 2종 이상 국가자격증에 관해 수강료·응시료 등 취득 관련 비용을 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종(25~150kg)은 필기, 비행(20시간), 실기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2종(7~24kg)의 경우 필기, 비행(10시간), 실기를 거쳐 취득 가능하며 지도조종사(교관)의 취득 요건은 1종 자격에 필기, 비행 100시간이다. 실기평가조종사 자격증은 지도조종사 자격과 실기, 비행 150시간을 거친 후 취득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교육비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관련 내용과 신청 서식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서류는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드론 기술은 물류 혁신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시설물 안전 점검, 재난 대응 등 공공 안전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지원 사업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으며, 고속도로 장학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의 미래 신기술 분야 전문성 확보를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시행 시, 드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 22명에게 교육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드론 1종 이상 국가자격증 취득과 관련해 교육 훈련 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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