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 50여 개 과정 개설… 8월까지 운영
교수자 현장적용 능력 강화 및 교육환경 변화 적지적 대응
입학사정관 대상 전문성 강화 연수로 대입제도 신뢰 제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경. (사진=임지연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로고. (사진=임지연 기자)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고등교육연수원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고 고등교육의 질적 혁신을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대교협은 12일 고등교육연수원이 고등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교수자의 현장 적용 능력 강화 및 교육환경 변화에 적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ID(Artificial Intelligence & Digital Iiteracy) 강화 교수법을 중심으로 한 약 50개 과정을 개설, 6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수자들이 교육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수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AI 기반 수업설계, 디지털 도구 활용법, 통계 및 분석 도구 활용,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등 혁신적 교수법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AID 강화 교수법 중심으로 ‘AI Teaching Shift: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교육혁신’, ‘AI Boot Camp: 연구방법&교수법’ 등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은 대입전형의 공정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입학사정관 기본교육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이 과정은 입학사정관의 평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실습, 평가 사례분석, 대입제도와 공정성 이슈에 대한 세미나 등 실습 및 토론 중심으로 17개 과정이 구성됐다. 6월부터 10월까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AI 기반 교수법 확산으로 교육의 혁신적 전환 촉진 △학습자 중심 수업설계를 통한 학습 몰입도 및 교육의 질 향상 △입학사정관 전문성 강화를 통한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양오봉 회장은 “교육혁신 노력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고등교육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대입전형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 사회 전반의 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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