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13일 ‘2026 대학 입학 설명회’ 개최
비인가·인가대학교 총 10곳 참여, ZOOM으로 1·2부 진행
사전 신청한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교사·학부모 560명 대상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DB)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서울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대학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교육청은 처음으로 장애 특성화 대학교 10곳과 ‘2026 대학 입학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입학 설명회는 장애인 특별전형 등 대입 관련 정보와 장애 대학생 지원정책 등 통합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진로설계·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진로·진학 정보 제공을 통해 학교 진학지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한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교사·학부모 총 5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화상회의(ZOOM, 줌) 방식으로 진행되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 28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는 오는 13일에 진행된다. 1부는 오전 10시에 △다운복지관 평생대학교 △성모대학교 △성분도대학교 △오동통대학교 △호산나대학교 등 5개 비인가 대학교가 참여한다. 2부는 오후 2시 30분에 시작되며 △강동대학교 △나사렛대학교 △안산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5개 인가 대학교가 참여한다. 각 대학별 입학 설명회는 15분씩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안내가 이뤄진다.

이번 대학 입학 설명회에는 장애 특성화 대학의 입학 사정 담당자들이 입학 절차와 지원 시스템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특성화 대학과 협력해 최신 대학 입학 정보와 대학의 물리적, 심리·정서적 지원 자원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자녀 특성에 맞는 자원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2026 특수교육 대상 학생 대학 입학 설명회를 통해 장애인 특별전형 등 대입 관련 정보와 장애 대학생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며 지원을 내실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해 학교 진학지도 활성화 방안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수교사와 학부모가 대학 입학에 대한 실질적이고 최신의 정보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감 있게 대학 진학에 도전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진학에 대한 노력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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