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16일~내달 7일까지 430명 모집
라이프 코스·커리어 코스·리더십 코스·스케치 코스 등 4개 코스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서울시 거주 청년들이 인생을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그룹코칭 프로그램 제공에 나선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16일부터 오전 10시부터 내달 7일 17시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강점을 탐색하고, 객관화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5주 과정의 그룹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 2기 모집인원은 430명이다. 19~39세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의무복무 제대 청년들은 ‘서울특별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으로 최대 3년 복무 기간만큼 청년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돼, 복무 기간에 따라 최장 42세(1982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청년 몽땅 정보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 또는 카카오톡 채널 ‘청년인생설계학교’로 가능하다.
2기에는 예비 청년을 위한 스타터 코스를 제외한 라이프·커리어·리더십·스케치 등 4개 코스를 운영한다. 진로 탐색 단계 또는 고민 유형별로 참여 코스를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단, 스케치 코스는 대학 비진학 청년만 참여할 수 있다.
라이프 코스는 삶과 일을 대하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을 수 있는 코스로, 대학생·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7반으로 운영되며, 각 반당 20명으로 구성됐다. 커리어 코스는 업무환경, 인간관계 등 조직을 고려한 자기 이해 과정으로, 사회초년생·이직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9반이며 각 반당 20명이 해당된다. 리더십 코스는 팀을 이끌게 된 청년들의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코스로, 대상자는 중간관리자다. 총 4반으로 구성됐으며, 각 반당 20명으로 운영된다. 스케치 코스는 경험에서 인생 자원을 찾는 대학 비진학 청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 코스다. 총 2반이며, 각 반당 15명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진행된 1기 모집의 경우, 지난해보다 운영 규모를 2배 확대했음에도 모집인원 2배에 가까운 800여 명이 신청했다. 현재 1기 23개 반은 지난달 26일부터 16개 자치구 내 청년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오는 28일에 모든 반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한편, 올해 처음 운영한 ‘찾아가는 청년인생설계학교’도 눈길을 끈다. 마음건강 지원사업과 연계해 1차 상담 종료자 중 참여 희망자 36명을 대상으로 청년인생설계학교 라이프·커리어 코스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의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 진행 내용과 방식을 개편해 기존에 2시간씩 5주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3시간씩 3주간 운영한다.
오는 9월에는 국방부와의 협조를 통해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복귀를 앞둔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일반병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생설계학교’ 3개 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청년인생설계학교’ 확대를 위해 프로그램 연계를 희망하는 기관을 발굴하고자 상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서울 청년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센터)·비영리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라이프·커리어·스타터 코스 중 희망하는 코스를 선택해 진행 가능하다. 각 코스별 기본 구성은 라이프·커리어 코스 5회, 스타터 코스 2회이나 수요기관과 협의하여 필요한 경우 변경해서 진행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민선8기 청년정책 중 인기가 높은 정책의 하나로,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쥐여주는 게 아닌 물고기 잡을 의지를 끌어내 주는 대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서울시 청년정책을 통해 다양한 가치관과 환경을 접해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