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RISE)사업서 1차년도 48억 5000만 원 확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산업 혁신 기여
조선산업 전문 인력 양성학과 기반 산학협력 기반 현장 밀착형 교육 공동 추진
‘VISION 2030’ 통해 향후 5개년간 대학 교육·행정체계 전반의 소프트파워 역량↑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는 각종 국고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지역 연계 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전문기술인을 배출하는 지역대학이자 시민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꾸준한 호평에도 거제대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교육과정 혁신과 교수방법 혁신을 통해 전국 톱(ToP)10 대학, 지역(Local)을 넘어 세계(Global)대학으로 갖춰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사업 1차년도 48억 5000만 원으로 지역 연계 대학 표준의 실행 가속화 추진 = 거제대는 경남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1차년도 48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산업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 거제대는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무 중심의 마이크로 트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조선산업 취업 기반의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조선산업 외 관광산업을 포함한 지역 밀착형 산업에 대응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키우고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지역 산업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나아가,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지역 산업 맞춤형 연구와 창업 활성화 연구를 통해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인력 공급형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거제대는 경남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대학 발전 모델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
■ 미국도 부러워하는 조선산업 전문 인력 양성학과 운영 중 = 최근 공학계열의 기피 현상으로 많은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대학은 조선해양 분야의 현장 전문기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특히, 거제도에 위치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관련 자회사·협력업체들과의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밀착형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대형 조선소의 채용은 연구직·관리직 엔지니어와 현장 엔지니어로 구분되고 있으며, 거제대는 현장 엔지니어 양성에 초점을 맞춰 품질관리, 선박검사, 시운전, 생산설계 등 세분화된 분야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계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전기공학과 등 우리 대학의 공학계열 학과들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신 실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전·현직 조선소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역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한화오션엔지니어링·쏘테크 등 다양한 조선해양 관련 기업에 지속적인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조선소 현장이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거제대도 로봇자동화 실습실을 구축하고 관련 코딩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현재는 기존의 용접실습실을 로봇을 이용한 용접자동화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용접 실습실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제대는 단순히 변화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공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자 한다.
■ 유학생이 다니기 좋은 대학을 넘어 지역에 정착하는데 좋은 대학으로 내실화 = 거제대는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학위과정) 부문 7년 연속 인증대학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돼 졸업 시 E-7 비자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대가 위치한 거제시는 한국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 세계적인 조선소(한화오션, 삼성중공업)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거제대는 조선해양공학과와 기계공학과를 바탕으로 조선 뿌리산업 인재 양성에 특화돼 있으며 2016년부터 외국인 대상으로 전담 학과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수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근로자의 지역 정주 환경을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한국어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선해양공학과와 기계공학과 전공 교과목 담당 교수를 포함해 전임교수 6명이 2024년도 8월에 한국어 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금도 여러 교수님들이 한국어 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을 위해 공부 중이다. 또한 한국어 문화체험 행사,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언어·지역정서 교육·적응에 노력 중이다.
거제대는 유학생을 위해 2023년 경남 라이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연 6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유학생 유치부터 교육, 취업까지 3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라이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편리한 거주 공간을 마련했고, 장학금·생활 지원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며 졸업 후 E-7 비자를 취득할 뿐만 아니라 지역특화형 비자(F-2-R)비자 제도도 활용 가능해 경남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VISION 2030 달성을 목표로 정부재정지원사업 등 투자 방향 집중화 = 2025년 3주기 혁신지원사업·라이즈사업과 연계해 새롭게 수립된 거제대 VISION 2030 대학발전계획은 4개 전략방향(CORE)과 13개의 전략과제 추진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 수준의 고등직업교육 플랫폼 대학’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4대 전략방향(CORE)은 △끊임없는 대학 혁신(Continual University Innovation) △유기적인 교육체계 실현(Organic Education System) △강력한 거버넌스 실현(RealizeSteady Governance) △글로컬 운영 체계 강화(Enhance Glocal Operating System)다. 대학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5개년간 대학의 교육·행정체계 전반의 소프트파워 역량강화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그간 거제대는 강의실·실습실 환경개선·기자재 확충, 학생 생활환경 개선 등 스마트 교육 환경의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데 집중 투자해 왔다면, 이제는 VISION 2030 추진과 함께 행정 시스템 전반에 AI·DX 기능을 강화하는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통합형 학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교육 환경·디지털 캠퍼스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며, 재학생·교직원의 AID 역량 강화 또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6학년도 신설되는 파크골프경영과·공공조달학과 관련해서는 대학의 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하여 전공실습실 구축·우수교원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 취업역량강화를 통한 취업성공 우수대학 입증(취업률, 유지취업율 상위 10% 달성) = 거제대는 재학생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산업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전략적 자격과정, 취업 협약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현장실습을 전체 학과 대상으로 지원해, 학생의 어학능력 향상과 함께 해외 산업체에서 전공과 연계한 실무 경험을 제공해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총 8개 학과 117명, 2024학년도에는 총 9개 학과에서 161명이 일본과자전문학교, 가와사키 중공업, 파나소닉센터, 타이베이 시립대학 유아교육센터 등에서 직무교육을 수료했다. 2025학년도에는 11개 학과 26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해외 인턴십·단기직무 연수를 지원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처럼 다각적인 대학의 노력으로 재학생들은 취업률은 2024학년도 공시자료 기준 취업률은 79.5%, 유지취업률 평균 87.7%의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거제대는 지역과 상생,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며 직업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대상자 맞춤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학 공공성 제고 = 거제대는 청년, 성인, 노인, 청소년을 위한 맞춤 교육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 교육도 준비 중이다. 이러한 맞춤 교육은 지역사회에 높은 호응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중이다. 청년 학습자를 위해서는 창업특강, 청년창업가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제고하고 있고 성인학습자를 위해서는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과 직업전환교육으로 학습자의 형편과 선호를 반영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 학습자를 위해서는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운영하여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6가지 유형으로 운영해 진로·진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을 위한 사무행정보조사 자격과정,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처럼 세세한 대상자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거제대는 대학의 공공성과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지역사회에서 거제대가 꼭 필요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