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건양사이버대… 학업유지율 91.3% ‘10년 연속 1위’
혁신적 학사제도로 성인학습자 일상생활에 맞춘 학습 요구 충족
AI·디지털 교육 혁신… 미래형 온라인 교육 가속

2025년 준공 예정인 건양사이버대 신축교사 전경.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동진)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이버대학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내 사이버대학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전국에서 단 5개 사이버대학만 선정될 만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낸 성과로, 건양사이버대는 3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 선정과 함께 건양사이버대는 XR(확장현실) 기술 기반 체험형 콘텐츠 개발, AI 학습 분석 시스템 고도화, 실시간 상호작용 가능한 학습관리시스템(LMS) 개선 등 5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에게 실무 중심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해 직업 역량 강화와 사회적 적응력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동진 총장은 “이번 선정은 디지털 교육 혁신을 향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학습자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아 미래형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10년 연속 학업유지율 1위로 입증된 교육 품질 = 건양사이버대의 가장 큰 자랑은 전국 4년제 사이버대학 중 학업유지율 1위(91.3%)를 10년 연속 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4년 대학알리미 중도탈락률이 8.7%에 불과해 학생들이 끝까지 학업을 완주하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교육철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또한 비수도권 사이버대 브랜드평판 1위(2024년 5월 기준)까지 오르며 내실과 평판을 동시에 다져가고 있다.

■ 한 번 입학으로 최대 3개 학위 취득, 혁신적 학사제도 ‘주목’ = 건양사이버대가 전국 4년제 대학 최초로 도입한 '다학점 이수과정'이 성인학습자들의 일상생활과 학습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혁신적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1학년 입학생은 3년 만에, 3학년 편입생은 단 1년 만에도 졸업이 가능해 시간에 쫓기는 바쁜 성인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교양 선학습 인정제도'는 더욱 혁신적이다. 이 제도는 편입학생이 전적 대학에서 이수한 교양학점을 인정받아 해당 학점만큼을 다른 학과의 전공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 번의 입학으로 최대 3개의 서로 다른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러한 유연한 학사제도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자 하는 성인학습자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교육 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직업 전환을 준비하거나 전문성을 확장하고자 하는 성인들에게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다중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효율적인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 확대된 장학 혜택으로 경제적 부담 덜어 = 장학금 혜택도 대폭 확대됐다. 건양사이버대는 2025년부터 일반협약 장학금 혜택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한다. 이는 MOU 협약기관 구성원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대학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장학금 수혜 현황에서 전국 사이버대 중 2위(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든 신·편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새출발 장학금’, 재직자 및 개인사업자 대상 ‘직장인 장학금’, 공무원과 교직원을 위한 ‘공직자 장학금’, 보훈대상자를 위한 ‘보훈 장학금’, 결혼이민자 및 가족을 위한 ‘다문화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학 등록금이 131만 원으로 책정된 상황에서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을 중복 수혜할 경우, 소득 8구간 이하 학생들은 등록금 부담 없이 졸업이 가능하며, 2025년부터는 9구간까지 확대돼 연 10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폭넓은 장학 혜택은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을 망설이던 성인학습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온라인 학습환경 낯선 성인학습자 중심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 = 건양사이버대는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입학 후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미리캠퍼스' 과정부터 선배 멘토와 신입생 멘티가 짝을 이루는 '멘토링 프로그램', 교수와의 1대 1 상담, 24시간 상담콜센터, 원격지원 서비스 등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강의 수강이 가능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점이 직장인과 주부, 은퇴를 앞둔 성인학습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 디지털 혁신으로 입증된 교육 역량 = 건양사이버대는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디지털교육혁신 부문’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ISMS-P 인증 등으로 교육 신뢰성과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번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사업 선정으로, AI·XR 기반의 미래형 교육을 더욱 앞당기며 AI·디지털 시대에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미래형 대학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실천해 가고 있다.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8월 20일까지 후기 신·편입생 모집

건양사이버대는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2025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모집한다. 1학년은 245명, 2학년은 43명, 3학년은 28명을 선발하며 고교 졸업 이상이면 수능이나 내신 성적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발 방식은 적성검사(60점)와 인성검사(40점)로 이뤄진다. 사회복지, 다문화한국어, 상담심리, 산업안전, 디지털마케팅, 반려동물관리학과 등 14개 학과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원서접수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건양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go.kycu.ac.kr)에서 할 수 있다.

이진경 입학홍보처장은 “성인학습자의 고충을 잘 알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유연한 학사 운영으로 미래 지식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디지털 혁신과 맞춤형 지원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미래를 앞당기고 삶을 바꾸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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