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의 가치 창출’ 실무중심대학… 사람·기술·산업 연계 추구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 ‘웰니스’ 강조… 전체 70% 관련 학과
2026학년도 치위생과 신설… 현장실무 역량 갖춘 치과위생사 양성
보건 웰니스 전공 중심 개편… 보건 전문가 실무 중심 교육

유한대학교 전경. (사진=유한대)
유한대학교 전경. (사진=유한대)

[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는 사람-기술-산업 연계로 쓰임의 가치를 창출하는 실무중심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산업현장 직무 중심의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사회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유한대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 선정, 전문대학 자율혁신지원사업 및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 ISO 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인증대학 선정, 경기도 라이즈 사업 수행대학 선정, 졸업생 취업률 71.8%(2024년 기준) 달성 등 과감한 혁신 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해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하며 수도권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한대와 부천시는 의료관광 활성화 협업을 위해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사진=유한대)
유한대와 부천시는 의료관광 활성화 협업을 위해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사진=유한대)

■ 웰니스 혁신 거점 대학으로 ‘우뚝’ = 유한대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을 포함하는 ‘웰니스’ 개념을 중심으로 웰니스 분야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디자인문화학부, 건강보건학부, 건강생활학부 등 웰니스 분야 학과 구성이 대학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웰니스’ 개념을 중심으로 융복합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 헬스케어, 식품영양, 뷰티, 콘텐츠 등 다양한 전공을 연계한 다학제 기반의 모듈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AI·IoT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습 환경을 구축해 실무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유한양행 등 이른바 ‘패밀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을 확대하는 등 웰니스 분야의 대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한양행, 유한화학, 유한건강생활 등과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경기 부천시, 부천시보건소, 부천산업진흥원, 부천시화장품기업협의회,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 등과의 협약을 통해 현장 기반 웰니스 융복합 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공헌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유한대는 최근 ‘돌봄과 문화의 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지역혁신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경기도 라이즈 사업 수행대학에 최종 선정되면서 웰니스 분야에서 지자체-산업-대학-연구기관 간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경기도 라이즈 사업 수행대학 선정으로 2025년~2029년 5년간 연 14억 원,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유한대는 구로구보건소와 지난 3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한대)
유한대는 구로구보건소와 지난 3월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한대)

■ 2026학년도 치위생과 신설 = 유한대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치위생과 신설 인가를 받아 2026학년도 치위생과를 신설한다. 유한대 치위생과는 단순한 구강 치료를 넘어 환자의 구강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현장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치과위생사를 양성한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운영과 최첨단 실험·실습 시설의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며 임상 현장 능력을 갖춘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유한대는 건강보건학부에 2024학년도 작업치료과와 반려동물보건학과, 2025학년도 응급구조과 신설에 이어 2026학년도 치위생과까지 웰니스 특화 전공을 중심으로 학사 구조를 재편하며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자인문화학부에는 2024학년도 방송영상전공과 방송문예창작전공, 2025학년도 방송연예전공을 신설하는 등 정신적·사회적 건강을 아우르는 웰니스 특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문화학부의 학과 개편은 단순한 콘텐츠 교육을 넘어, 정신건강과 콘텐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신적·사회적 건강과 미디어 실무를 아우르는 융합교육을 지원, 정신건강·문화예술·지역사회가 결합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방송연예전공의 경우 배우 박성웅, 김혜은 등 현업 전문가를 특임교수로 초빙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