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사단법인 한국진로진학정보원은 광주·전남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전남북·광주 지역 중·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진로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지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해당 지역 교사 등 270여 명이 참석을 희망한 가운데 진행되며, 워크숍 이후 양 기관 간 업무협약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과목 선택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한다’는 고교학점제의 정의를 좁게 해석한 데서 비롯된 혼란을 해소하고, 과목 선택 지도와 대입 평가 간의 연결점을 현장 교사와 대학의 관점에서 함께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과목 선택 지도 방안’(조복희 혜성여고 교사) △‘대학의 평가 관점’(이재원 동국대 책임입학사정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전형의 쟁점’(진동섭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원장) 등 세 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진로진학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과목 선택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줄이고, 학생 진로에 부합하는 과목 선택과 대입 연계 지도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